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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 더 부끄럽게 하지말고 결단 내려야"
ⓒ 윤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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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들의 뜻을 존중해서 국정의 공백과 혼란을 하루 빨리 끝낼 수 있는 결단을 스스로 내려주는 것이 박근혜 대통령에게 남은 마지막 도리입니다."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7일 "이제 박근혜 대통령은 국민들을 더 부끄럽게 하지 말아야 한다, 국민들을 더 힘들게 해서는 안 된다"며 이 같이 촉구했다. 박 대통령을 향해 김병준 국무총리 지명 철회와 2선 퇴진 등을 거듭 요구한 것이다.

이날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남재희 전 노동부 장관, 박승 전 한국은행 총재, 안경환 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해법 모색에 나선 문 전 대표는 여야 정치권을 향해서도 민심의 반영을 요구했다.

그는 "여당도 야당도 오늘의 이런 사태를 만드는 데에 함께 책임이 있다는 깊은 책임감을 가지고 국민들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며 "국민들의 뜻을 정치적으로 실현해낼 수 있도록 함께 역량을 모으고 지혜를 모으는 것이 여야의 책무라고 생각을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문 전 대표는 두 차례의 대규모 주말 촛불집회와 관련, "지난 (10월)29일과 (11월)5일 국민들은 아주 높은 민주 역량을 보여줬다, 4.19 혁명과 6월 항쟁으로 민주화를 이룬 국민들의 저력을 다시 보여줬다"고 말했다.


태그:#문재인, #박근혜, #최순실, #국정농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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