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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 대구 2.28공원 앞에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 민중총궐기대구투쟁본부 등 시민·여성·노동 단체들이 한목소리로 '박근혜 하야'를 외칩니다. 기자회견 후에는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향후 행동 방향과 계획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습니다.

기자회견문 낭독 전에 한 대학생의 발언이 마음에 남습니다. 대학 내에서 시국선언 연명자를 모집하는 과정에서 겪은 이야기를 짧게 전했습니다.

"언제부턴가 대학 내에서 대학생과 정치는 먼 것이 되어버렸습니다. 이번 시국선언 당시에도 그랬습니다. 사회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정치적이라는 이유로 학생처에서 곤란하다는 입장을 전달받았고, 시국선언은 학우 한 개인의 의견이고 자신들은 정치색과 무관한 행동을 할 것이라고 이야기해왔습니다. 도대체 그러한 프레임 속에서 어떻게 이 사회를 바꾸어 나가고 어떤 이야기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자리에 섰고 저는 정치적이고자 합니다. 지금 이 시국을 바꾸어나갈 수 있는 것은 국민들, 그리고 앞으로를 살아가야 할 대학생들의 정치적 실천 행동이며 저 또한 이 사회를 살아가는 구성원으로서 대학생으로서 박근혜 정권 퇴진을 요구하는 이 행동에 함께 하겠습니다."

변화는 누군가 가져다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만들어 가는 것이라는 점을 다시금 되새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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