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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0월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시정연설하는 박근혜 박근혜 대통령이 10월 24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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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송무기자] 최순실 국정 농단 사건 이후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적 분노가 갈수록 커지고 있는 모습이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김현정의 뉴스쇼'의 의뢰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18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31일~11월 2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에 대한 박근헤 대통령의 책임 방식 질문에 '대통령의 하야나 탄핵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55.3%로 나타났다.

지난 주 하야 또는 탄핵 의견이 42.3%던 것에서 13%포인트 대통령 퇴진 의견이 증가한 것이다. '대통령이 여당을 탈당하고 여야 합의로 추천된 국무총리에게 권한을 대폭 이양하는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해야 한다'는 의견이 20.2%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정국 수습책인 '새로 지명된 김병준 총리 내정자가 일부 개각에 의한 내각을 중심으로 국정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의견은 15.5%에 그쳤다.

박근혜 대통령도 검찰 수사 대상에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도 70.4%에 달했다. 대통령은 헌법상 내란 또는 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가 아니면 재직 중 형사상 소추를 받지 않는다. 대통령의 기소를 전제로 하는 수사에 반대한다는 의견은 21.2%에 그쳤다.

대통령 지지율은 한 자릿 수에 근접했다. 리얼미터의 주중집계에 따르면 대통령 직무 수행에 긍정평가가 10.9%, 부정평가가 84.2%로 나타났다. 그러나 일간으로 보면 월요일날 13.4%에서 화요일날 11.1%까지 떨어졌고 수요일에는 10.2%로 리얼미터에서도 한 자릿수 직전까지 내려왔다.

대통령 지지율은 대전충청이 16.7%, 대구경북이 14.2%였던 것을 제외하면 대부분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20대는 긍정평가가 1.6%였고, 부정평가가 89.1%, 30대는 3.1%의 긍정평가와 93.7%의 부정평가, 40대는 7.7%의 긍정평가와 부정평가가 90.7%로 심각한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전화면접과 스마트폰 앱, 그다음에 유무선 RDD, ARS 방식 혼용으로 유선 8, 무선2의 비율이었다. 대통령 지지율 조사는 응답률은 10.4%,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였다. 이슈조사는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2%포인트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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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박근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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