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경북 경산시청 맞은편에 설치한 고 백남기 농민의 분향소와 인근에 있던 현수막이 지난달 31일과 1일 새벽 사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 경산시청 맞은편에 설치한 고 백남기 농민의 분향소와 인근에 있던 현수막이 지난달 31일과 1일 새벽 사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조정훈

관련사진보기


경북 경산시청 인근에 설치돼 있던 고 백남기 농민의 추모 분향소와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내용의 현수막 등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산농민회 등 12개 노동·사회단체로 구성된 '2016년 민중총궐기 경산준비위'는 지난달 18일 경산시청 맞은편에 분향소를 설치하고 시민들의 분향을 받아왔다. 그런데 지난달 31일과 1일 사이에 누군가가 현수막 등을 붉은색 페인트로 훼손했다.
 
분향소를 지키던 관계자에 따르면, 1일 오전 분향소를 지키기 위해 현장에 도착하자 분향소 천막과 현수막, 피켓 등에 'X'를 그리거나 '좌빨', '철거' 등의 낙서로 훼손돼 있었다. 훼손된 현수막 중에는 녹색당과 민중연합당, 정의당 등이 내건 현수막도 포함됐다.

경북 경산시청 맞은편에 설치한 고 백남기 농민의 분향소와 인근에 있던 현수막이 지난달 31일과 1일 새벽 사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 경산시청 맞은편에 설치한 고 백남기 농민의 분향소와 인근에 있던 현수막이 지난달 31일과 1일 새벽 사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조정훈

관련사진보기


경북 경산시청 맞은편에 설치한 고 백남기 농민의 분향소와 인근에 있던 현수막이 지난달 31일과 1일 새벽 사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 경산시청 맞은편에 설치한 고 백남기 농민의 분향소와 인근에 있던 현수막이 지난달 31일과 1일 새벽 사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조정훈

관련사진보기


경북 경산시청 맞은편에 설치한 고 백남기 농민의 분향소와 인근에 있던 현수막이 지난달 31일과 1일 새벽 사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북 경산시청 맞은편에 설치한 고 백남기 농민의 분향소와 인근에 있던 현수막이 지난달 31일과 1일 새벽 사이 누군가에 의해 훼손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 조정훈

관련사진보기


훼손된 현수막에는 '국가폭력 희생자 고 백남기 농민을 애도합니다'와 '국정파탄, 허수아비 정권, 박근혜는 하야하라', '쌀값폭락 살인정권 박근혜 퇴진' 등의 내용이 적혀 있었다.
 
현장을 목격한 최영희(경산여성회)씨는 "누군가 밤 사이에 분향소와 현수막 등을 훼손한 것 같다"며 "아무리 자기 맘에 들지 않는다 하더라도 이렇게 훼손한 사람은 처벌해야 한다, 경산경찰서에 철저한 조사를 요구한 상태"라고 말했다.
 
대책위도 1일 오후 2시 경산경찰서를 찾아가 재물손괴 등 철저한 수사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 경찰은 이날부터 피해자 진술을 받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


태그:#백남기 분향소 훼손, #경산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