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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청년학생 시국선언단을 함께하는 학생이 발언을 하고 있다.
▲ 부산 청년학생 시국선언단 발언 사진 부산 청년학생 시국선언단을 함께하는 학생이 발언을 하고 있다.
ⓒ 박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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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권력도 순순히 권력을 내려놓은 적이 없었습니다. 이제 분노한 국민들의 단결로써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 최순실을 구속하라!'고 외치고 있습니다. 복합적인 현재의 위기를 극복해 나가기 위한 유일한 방법은 바로 국민들이 외치고 있는 '대통령 하야'입니다. 그리고 동조한 세력들에게의 엄청난 처벌입니다. 더 이상 꼬리자르기 하지마시고 남은 임기라도 하야로써 국민들의 숨통이 트이게 해주십시오."

"2년 전 세월호라는 배가 침몰해 304명이라는 국민이 눈앞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지난 5월은 구의역의 스크린도어를 고치다 센서가 작동이 안 돼 19살 정비공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 지난해 민중총궐기에 참여한 농민에게 캡사이신이 섞인 물대포를 쏘아 쓰러지셨고 얼마전 숨을 거두셨습니다.… 박근혜 정권에 대한 국민 전체 지지율이 10퍼센트대로 하락했고, 20대 지지율은 2퍼센트에 불과했다고 합니다."

"시국 선언단 10만 명 모으겠다"

부산 청년학생 시국선언단이 "박근혜 하야(下野)" 삐라를 뿌렸다.
▲ 부산 청년학생 시국선언단의 삐라 부산 청년학생 시국선언단이 "박근혜 하야(下野)" 삐라를 뿌렸다.
ⓒ 박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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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부산지역의 청년 학생들이 모여서 박근혜 하야를 외치는 부산 청년학생 시국선언단(아래 시국선언단) 활동 선포식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시국선언단은 위와 같이 현재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을 둘러싼 여러 사실들이 밝혀지는 것을 보고 분노한 사람들의 모임이다.

시국선언단에는 부산의 몇몇 대학에서 학회 활동과 인권을 위해 행동한 사람들이 모였다. 각자의 대학 혹은 활동공간을 대표하기보다는 활동공간에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서 만난 사람들의 뜻을 모두 모은 시국선언을 만들기 위해 함께 하기로 했다.

시국선언단은 뜻을 함께 하는 사람 10만 명을 모을 예정이다. 박근혜 대통령 하야를 외치는 시국선언문에 동의 혹은 지지하는 사람들의 서명을 모으는 활동을 전개해나갈 것이다. 10만 명을 만나기 위해서 선포식 이후 각 활동하는 공간, 대학교, 직장, 생활 범위 안에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각자의 시국선언문을 적어서 벽에 붙이는 대자보 활동이 있다. 그리고 1인 피켓팅 시위를 진행한다. 그리고 10만의 사람들의 뜻을 모으는 10만인 서명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들은 시국선언문을 낭독하며 기자회견을 마무리했다.

부산 청년학생 시국선언단의 시국선언문
▲ 부산 청년학생 시국선언단의 시국선언문 부산 청년학생 시국선언단의 시국선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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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시국선언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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