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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대전NGO지원센터에서 열린 시민미디어마당사회적협동조합 창립 세미나.
 20일 오후 대전NGO지원센터에서 열린 시민미디어마당사회적협동조합 창립 세미나.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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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대전NGO지원센터에서 열린 시민미디어마당사회적협동조합 창립 세미나에서 이경호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가 발제를 하고 있다.
 20일 오후 대전NGO지원센터에서 열린 시민미디어마당사회적협동조합 창립 세미나에서 이경호 오마이뉴스 시민기자가 발제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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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미디어마당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우희창)이 20일 오후 대전NGO지원센터에서 창립을 기념하여 '시민이 말하는 시민이 바라는 미디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시민미디어마당은 미디어의 경계를 넘나들며 시민이 미디어의 중심, 그리고 주인이 되도록 하는 미디어 관련 연구와 교육을 위해 지난 6월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받아 설립됐다.

설립 이전인 올해 4-5월에는 시민저널리즘강좌 '기자인사이드'를 주최했으며, 8월에는 방과후학교 연계 미디어교육 '휴먼브릿지 학생기자단 심화교육'을 진행한 바 있다. 

시민미디어마당은 앞으로 '미디어연구소'와 '미디어공방'이라는 크게 두 가지의 일을 계획하고 있다. 우선 '미디어연구소'에서는 지역언론 기초 조사 및 활성화 방안 연구, 공동체미디어 활성화 방안 연구, 언론사와 지역공동체 연계사업 발굴, 언론인·연구자·시민단체 및 미디어 활동가 등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일들을 할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공방'에서는 공동체미디어 지원 및 제작 컨설팅, 청소년·노인·다문화가정 대상 미디어복지 기반 마련, 미디어교육 커리큘럼 및 교재 개발, 미디어 활동가 육성 및 교육 등의 일을 할 예정이다.

창립기념으로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시민이 미디어의 중심에 서다'라는 주제로 시민미디어마당 김재영 이사(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기조강연을, 그리고  '우리가 스스로 만드는 미디어'라는 주제로 4명의 시민발제가 이어졌다.

세미나 진행을 맡은 우희창 이사장은 "기존 세미나 관행이 전문가 중심으로 이뤄졌던 것을 탈피해 시민들이 화자가 된 세미나를 꾸렸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날 세미나에서는 특별한 주장이 제기 되거나 결론이 내려지지는 않았다. 각각의 발제자들이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에 대해 소개하면서 참석자들이 토론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우선 기조강연에 나선 김재영 충남대 언론정보학과 교수는 "과거는 소수가 뉴스정보를 독점하고 시민은 이를 소비하기만 하던 시대였다, 그러나 지금은 시민이 곧 뉴스의 소비자이면서 생산자이다, 특히 지금의 사람들은 네트워크로 이어져 있고, 인간의 능력으로 할 수 없는 것을 가능하게 해 주는 에이전트(스마트기기)로 무장되어 있는 시대"라며 "따라서 이미 시민은 미디어의 중심에 서 있다"고 말했다.

기조강연에 이어서는 대전청년잡지 보슈(BOSHU)의 서한나 편집장과 석교마을신문 김수경 발행인, 팟캐스트 '과학기술정책읽어주는남자들' 박대인 운영자, 오마이뉴스 이경호 시민기자(대전환경운동연합 국장) 등 4명의 발제자들의 발제가 이어졌다.


태그:#시민미디어, #사회적협동조합, #시민미디어마당, #김재영, #우희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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