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제97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36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성화봉송 출발 행사가 논산시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육군훈련소 군악대를 시작으로 성화봉송 단장으로부터 성화를 인계받아 다시 성화 봉송 주자에게 인계하는 순으로 진행됐다. 성화는 계룡시에서 출발해 논산시을 경유, 부여군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날 논산시에서는 인라인스케이트를 선두로 논산역 후문에서 놀뫼새마을금고까지 이색 봉송을 실시하고 논산시 장애인들이 동참한 환영 행사를 가졌다.
이번 전국체전 기간 중 논산시에서는 오는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수영, 펜싱, 근대5종, 보디빌딩 등 시·도 대항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정병수 논산시관광체육과장은 "이번 전국체전 및 장애인체전 성공개최를 기원하는 성화봉송을 시작으로 오는 7일부터 개최되며 논산시에서는 펜싱, 수영, 근대5종, 보디빌딩 경기가 있어 선수단 및 관중들이 불편함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 체전 성화는 15개 시·군 99개 구간 925.5㎞에 걸쳐 봉송된 뒤 7일 아산에 도착한다. 전국체전 성화는 이날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 성화탑의 불을 밝히고, 장애인 체전 성화는 아산시청에 안치돼 있다가 장애인 체전 개회식이 열리는 21일 오후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 점화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