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경기가 진행 중이던 창원 마산야구장 안 매점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8명이 화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
23일 홈팀 엔씨 다이노스와 기아 타이거즈의 경기가 한창이던 오후 6시 31분께 구장 내 음식 매장에서 조리용 토치램프를 사용하던 중 1회용 부탄가스가 폭발했다. 이 사고로 매점 직원과 손님 등 8명이 화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부상자들의 정도는 경상으로 파악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1회용 부탄가스통이 터지는 순간 불이 붙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가 발생했지만 이날 경기는 정상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