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손현희

관련사진보기


ⓒ 손현희

관련사진보기


ⓒ 손현희

관련사진보기


ⓒ 손현희

관련사진보기


오늘 나들이 나갔다가 본 장면이랍니다.
1톤 트럭에 콜라를 세 팔레트나 싣고 가는 걸 봤어요.
그런데 왠지 좀 이상합니다.
조금씩 흔들리는 것 같았어요.

자세히 보니, 아 글쎄!
저 많은 짐을 싣고 가면서
끈 하나 묶지 않고 가는 겁니다.
짐도 저 쯤이면, 과적 아닌가요?
게다가 지나면서 보니,
이 트럭 운전수는 전화기를 들여다보면서 한 손으로 운전을 하고 가더군요.

이건 아니잖아요!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김천 쪽으로 갔을 때였어요.
이번에는 큰 트럭에다가 짐을 잔뜩 싣고 가는데,
아이고 이번엔 트럭에서 뭔가가 자꾸만 날아옵니다.

아마도 폐비닐을 싣고 가는 듯했는데,
제대로 묶지 않아서인지 비닐이 사방으로 흩어져 날아다니네요.
때마침 사진을 찍지 않아 비닐이 날아오는 건 찍지 못했는데,

이건 아니잖아요!

'과적'도 안 되는 것이지만,
제발 트럭에 짐을 실으면 제대로 묶고 다닙시다.
뒤에서 따라 가다보면, 아슬아슬 정말 위험합니다.

실제로 '적재물 불량' 때문에 사고나는 것도 뉴스에 자주 올라오지요.

현행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적재불량차량이 도로에서 적발될 시 4톤 이하의 화물 자동차의 경우는 4만 원!
4톤 초과하는 화물자동차의 경우에는 5만 원의 범칙금이 부과 된다고 합니다.
생각보다 높지 않은 범칙금으로 안 걸리면 그만이고 한번쯤 걸려도 괜찮다라는 심정으로 상습적 적재불량을 하는 화물운전자들이 많다고 하네요.

하지만, 벌금의 유무를 떠나서 도로로 떨어진 적재물로 인해 다치는 사람들과
그 사람들의 가족이 나의 가족이라고 생각해 본다면 생각은 달라지겠지요?

▶ 해당 기사는 모바일 앱 모이(moi) 에서 작성되었습니다.
모이(moi)란? 일상의 이야기를 쉽게 기사화 할 수 있는 SNS 입니다.
더 많은 모이 보러가기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남편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오랫동안 여행을 다니다가, 이젠 자동차로 다닙니다. 시골마을 구석구석 찾아다니며, 정겹고 살가운 고향풍경과 문화재 나들이를 좋아하는 사람이지요. 때때로 노래와 연주활동을 하면서 행복한 삶을 노래하기도 한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