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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관련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이상돈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수민 의원 리베이트 의혹'관련 진상조사단장을 맡은 이상돈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13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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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민 국민의당 의원의 리베이트 의혹 사건 진상조사단장을 맡고 있는 이상돈 의원이 "브랜드호텔의 통장을 확인한 결과 각 업체에서 입금된 금액을 확인했다"라며 "직원들의 급여로만 나갔고, 나머지 금액은 그대로 있다"라고 말했다. 홍보대행업체 간의 거래를 통해 리베이트 형식으로 당에 유입된 자금은 없다는 얘기다.

이 의원은 14일 <오마이뉴스>와 전화 인터뷰에서 "어제(13일) 브랜드호텔의 지도교수를 만나 2시간30분 동안 면담하면서 관련 의혹들을 확인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브랜드호텔이 실제 국민의당 홍보 업무를 기획했는지를 묻는 질문에 "당에서 맡긴 모든 홍보물, 로고송 제작부터 플래카드 디자인까지 전부다 했다"라며 "그 정도 업무를 하고 2억 가량 받았으면 싸게 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TV광고대행업체가 체크카드로 건넨 6000만 원의 행방에 대해 "당시 브랜드호텔과 TF를 꾸렸던 프리랜서 카피라이터가 한 푼도 안 쓰고 그대로 가지고 있다고 한다"라며 "브랜드호텔이 업무를 위해 외부 카피라이터들과 TF 구성한 걸 가지고 국민의당의 TF라고 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나온 걸 봐서는 다른 건이 나오지 않는 한 검찰이 절대 기소유지를 할 수 없다고 본다, 설령 기소를 하더라도 유죄 판결이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며 "선관위 회계보고 과정에서 불찰이 있었다고 해도 그건 범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당에 확인해보니 선거공보대행업체에 지급한 20억 원 가운데 15억 원만 선거보조금을 받았다고 한다"라며 "실제 지급한 것보다 보조금을 더 받은 것도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의당 조사단이 이날 면담한 브랜드호텔의 김아무개 지도교수는 김수민 의원이 대표로 있던 브랜드호텔이 숙명여대 디자인동아리일 때부터 지도교수를 맡아왔다. 김 교수는 앞서 <오마이뉴스>와 전화통화에서 "정상적으로 일을 하고 받은 돈"이라며 "이걸 리베이트라고 하는 건 광고업계를 전혀 모르는 사람들의 주장"이라고 말했다.

국민의당 조사단은 이후 당과 계약을 맺은 선거공보대행업체와 TV광고대행업체 등을 만나 자체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앞서 중앙선관위는 선거 홍보대행업체로부터 리베이트를 받은 혐의로 국민의당 김수민, 박선숙 국민의당 의원, 왕주현 사무부총장 등을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검찰은 6개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김 의원의 지도교수인 김아무개 교수를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 [전체보기] 이상돈 "김수민 의혹, 검찰 기소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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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이상돈, #김수민, #국민의당, #브랜드호텔, #박선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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