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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세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가 스크린도어 수리작업 도중 사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현장.
 19세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가 스크린도어 수리작업 도중 사망한 서울 지하철 2호선 구의역 현장.
ⓒ 권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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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오는 12일 지난달 28일 지하철 2호선 구의역에서 발생한 스크린도어 사망 사고의 해결책을 모색하는 대규모 시민토론회를 개최한다.

시는 이 자리에서 그간 사고 수습과정에서 드러난 비정규직 실태, 안전 위협 요인, 고질적인 사회적 특권과 관행, 위험 관리방안과 서울시 역할, 불평등·불공정 사회적 구조 등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토론할 예정이다.

시는 전문가들의 날카로운 의견과 비판, 시민들이 평소 느꼈던 숨은 위험요소까지 가감 없이 들어서, 이번 구의역 사고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토론회는 오마이뉴스 오연호 대표의 진행으로, 이날 오후 2시부터 3시간 30분간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열린다. 학계, 노동계, 언론, 시민단체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가 패널 10명과 시민패널 100명이 참석한다.

시민패널로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오는 10일(금)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서 선착순 신청하면 된다.

참가하는 10명의 전문가 패널은 ▲박두용 한성대 교수 ▲이영희 가톨릭대 사회학과 교수 ▲김종진 한국노동사회연구소 연구위원 ▲임상혁 노동환경건강연구소장 ▲김진억 희망연대노조 국장 ▲문아영 평화교육프로젝트 모모 대표 ▲김민수 청년유니온 위원장 ▲은수미 전(前) 국회의원 ▲안수찬 한겨레21 편집장 ▲김재중 국민일보 기자 등이다.

토론회는 ▲1부 전문가 발표 및 질의응답 ▲2부 자유토론으로 진행되며, 박원순 시장은 현장에서 참석자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책임 있는 해결안과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서울시는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라이브서울 (tv.seoul.go.kr), 유투브(youtube.com/user/seoullive), 아프리카TV(www.afreeca.com/hiseoultv), 다음TV팟 (tvpot.daum.net/pot/sitvseoul) 등 인터넷방송을 통해 생중계된다. 그리고 토론회 현장에 있지 않아도 서울시청 홈페이지(www.seoul.go.kr)를 통해 접속할 수 있는 오픈채팅방을 통해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다.


태그:#구의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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