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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강 내성천에서 새 생명이 탄생했습니다. 5월 28일 내성천 정기모니터링으로 내성천 모래톱을 둘러보던 중 물새알 둥지를 발견했습니다. 깝짝도요의 알이었습니다. 앙증맞게 작은 것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어미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에 살짝 다가가서 들여다보았더니, 한 녀석이 알을 깨고 나오려고 발버둥을 치고 있었습니다. 급기야 혼자서 알을 깨고 나왔습니다.

새 세상이 열렸습니다. 부디 무럭무럭 자라서 내성천의 참 주인이 되길 빌어봅니다.

이처럼 내성천에는 물새들을 비롯해서 너구리, 고라니, 삵, 수달 등등의 다양한 야생동물이 많습니다. 이들에게 내성천은 마지막 남은 지상낙원입니다.

그러나 지상낙원 내성천은 점점 황폐화 되어 가고 있습니다. 모래톱이 사라지고, 강이 아닌 풀밭으로 바뀌는 육화현상이 심하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바로 영주댐 공사 때문입니다. 영주댐은 용도가 불분명한 댐입니다. 이 무용한 댐으로 잃어버리는 것이 너무 많습니다. 영주댐이 원점에서 재고되어야 하는 이유입니다.



태그:#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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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깎이지 않아야 하고, 강은 흘러야 합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자연의 공존의 모색합니다. 생태주의 인문교양 잡지 녹색평론을 거쳐 '앞산꼭지'와 '낙동강을 생각하는 대구 사람들'을 거쳐 현재는 대구환경운동연합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오마이뉴스 편집기자. 시민기자 필독서 <아직은 좋아서 하는 편집> 저자, <이런 질문, 해도 되나요?> 공저, 그림책 에세이 <짬짬이 육아>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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