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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양국 정부는 일본군 '위안부' 관련 합의를 즉각 철회하라." 길거리 집회장에서 나온 구호가 아니라 수원 평화의 소녀상 제막 2주년을 맞아 '평화의 소녀상 닥종이인형' 전시회장인 수원 시청 본관 1층 로비에서 나온 외침이다.

수원 올림픽 공원에 있는 평화의 소녀상 제막 2주년 기념을 축하하고,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역사 정의의 관점에서의 해결을 촉구하는 닥종이 인형의 '평화의 소녀상' 전시회가 수원에서 열렸다.

 전국에 설치중인 '평화의 소녀상'이 닥종이 인형으로 태어나 아프고 고통스러운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전국에 설치중인 '평화의 소녀상'이 닥종이 인형으로 태어나 아프고 고통스러운 역사를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 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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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장에는 수원에 거주하시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인 안점순할머니가 참석하여 아픈 기억을 드러냈다.

수원평화나비(상임대표 정진숙)는 성명서를 통해 "대동아공영권이라는 허울 좋은 구호와 명분으로 전쟁을 일으킨 일제는 식민지 국가 여성들을 위안부로 강제 동원하여 성매매를 강요하였고, 피해받은 여성들의 규모가 20만 명을 헤아리고 있으며, 전쟁범죄요 인신매매 행위가 피해 여성들의 용감한 증언들을 통해 사실로 드러났다"며 일본의 "국가적, 법적 책임을 인정하고 사죄하며 이에 따른 조치"를 이행하라고 요구하였으며, 한국 정부에게도 피해자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수용하여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책을 촉구하였다.

그리고 양국 정부에게 지난 2015년 12월 28일 한일 양국에 합의한 일본군'위안부' 관련 합의를 즉각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수원시민들로 구성된 수원평화나비, 한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평화의 소녀상'을 닥종이 인형으로 만들어 전시 중
 수원시민들로 구성된 수원평화나비, 한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평화의 소녀상'을 닥종이 인형으로 만들어 전시 중
ⓒ 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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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희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사무처장은 지난해 말 졸속으로 합의한 일본군'위안부' 한일협상은 '피해자가 배제된 합의이자 피해자의 뜻을 거스른 채 강요하는 국가의 합의는 폭력'이라며 무효의 이유를 설명하였다.

그리고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의 진상규명 사업과 피해자 복지 사업, 위안부 관련 교육 사업 등을 위해 정의기억재단 설립의 필요성을 설명하였고, 수원평화나비와 안점순할머니, 수원시청 공무원과 시민들이 모은 기금을 전달했다.

 '기억 치유되지 않은 아픔' 닥종이 평화의 소녀상 전시회
 '기억 치유되지 않은 아픔' 닥종이 평화의 소녀상 전시회
ⓒ 박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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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평화나비와 한지문화연대 작가와, 한지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하는 이번 '평화의 소녀상' 닥종이 인형 전시회는 5월 7일까지 수원시청 1층에서 열리고, 9일부터 13일까지는 수원가족여성회관에서 전시회가 이어지며 시민들과 만난다.

'정의기억재단설립' 기금 마련도 이어지고 있는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금 계좌는 '기업은행 168-023036 –01-019, 수원평화나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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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헌법에 보장된 국민의 권리를 지키고자 노력한다. 특히 헌법에 보장된 권리인 정의의 실현은 민주주의의 기초라 생각하며 이 권리를 지키기 위해 실천하는 노력이 역사를 바꾸는 힘이 될 것이며,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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