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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선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영남권 당선인들이 26일 경주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서 당선한 더불어민주당 소속 영남권 당선인들이 26일 경주의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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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영남지역 총선 당선인들이 모임을 가졌다. 그러나 동남권신공항 위치 문제에 있어서는 당선인들이 상반된 입장을 보였다.

더민주 경남도당에 따르면, 26일 낮 12시 영남지역 당선인들이 경주 한 식당에서 모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김부겸(대구수성갑), 김경수(김해을), 민홍철(김해갑), 서형수(양산을), 김영춘(부산진구갑), 박재호(부산남구을), 최인호(사하갑), 김해영(연제) 당선인이 참석했다.

더민주 영남지역 당선인들이 모임을 갖기는 지난 4․13선거 이후 처음이다. 전재수 당선인(부산북강서갑)은 개인 일정으로 불참했다.

이날 모임은 김부겸 당선인의 제안으로 성사되었다. 김경수 당선인은 "선거가 끝난 후 영남 지역의 당선자들끼리 모여 식사를 하면서 가볍게 대화하는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매월 이런 자리를 마련해 지역 발전을 위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런데 신공항을 두고 지역 당선인 사이에 입장 차이를 보였다. 더민주 경남도당 등에 따르면, 김부겸 당선인은 대구권(밀양), 김영춘 당선인은 부산 가덕도가 신공항 입지로 선정되어야 한다는 주장을 각각 폈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6월말경 '영남권 신공항 사전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고, 대구·경북·경남·울산 등 4개 지역은 밀양, 부산은 가덕도를 각각 요구하고 있다.


태그:#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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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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