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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참사 국민대책회의' 소속 창원지역 회원들은 세월호 참사 519일째인 1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촉구 범국민 서명'과 선전전을 벌였다.
 '세월호참사 국민대책회의' 소속 창원지역 회원들은 세월호 참사 519일째인 16일 저녁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촉구 범국민 서명'과 선전전을 벌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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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하라. 인양하라. 처벌하라. 행동하라."

세월호 참사 2주기를 맞아 경남 사람들이 다양한 추모행사를 연다. 11~16일 사이 창원, 거제, 거창, 고성, 김해, 남해, 사천, 산청, 진주, 양산, 통영, 합천 등지에서 사람들이 세월호 희생자를 생각하며 모인다.

70여 개 단체로 구성된 '세월호 참사 2주기 창원추모위원회'는 11일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주간'을 선포한다. 창원추모위는 '진상규명' 등을 위해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다.

이들은 '금요일엔 돌아오렴 북콘서트'와 영화 <나쁜나라> 공동체상영회, '416인권선언 풀뿌리토론', '미수습자 가족 간담회' 등을 열어왔다. 또 이들은 2015년 5월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마다 창원 정우상가 앞에서 촛불문화제를 열고 있으며, 이는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릴레이 촛불문화제가 13일 창원 정우상가 앞, 14일 진해 진해루, 15일 마산 창동문화거리에서 열린다. 촛불문화제는 노래 공연과 시낭송 등으로 진행되며,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위한 서명운동도 벌어진다.

2주기 추모문화제가 16일 오후 창원 상남동 분수광장에서 열린다. 시민들은 '세월호 기억의 벽'이 있는 창원 사림동 소재 경남교육연수원과 창원 두대동 만남의광장, 가음동 장미공원에서 모여 분수광장까지 '4.16km 걷기 공동행사'를 벌인다.

분수광장에서는 '세월호, 시간 속의 우리'라는 제목으로 사진공모전에 출품된 '세월호 실천들' '기억의 벽 인증샷' '우리 안의 세월호' 등 사진전이 열리고, '공개토크쇼'가 열린다.

이어 이곳에서는 추모제가 진혼굿, 노래공연, 편지낭독, 시낭송, 처벌촉구발언 등의 순서로 열리고, 세월호 인양 촉구 퍼포먼스와 <화인> 합창, <진실은 침몰하지 않는다> 플래시몹 등이 진행된다.

천주교 마산교구 정의평화위원회는 11일 오후 7시 창원 사파공동성당에서 '세월호 참사 2주기 추모미사'를 연다. 경남지역 곳곳에서 열리는 추모 행사 일정은 다음과 같다.

▲ 창원
- 추모미사 : 11일 오후 7시 사파공동성당
- 릴레이 촛불문화제(오후 7시) : 13일 정우상가, 14일 진해루, 15일 마산창동
- 추모문화제 : 16일 오후 1시 상남동 분수광장
▲ 거제 추모문화제 : 14일 오후 6시30분 옥포분수대
▲ 거창 추모문화제 : 16일 오후 6시 군청광장
▲ 고성 추모문화제 : 16일 오후 7시 고성읍보건소 앞
▲ 김해 추모식 : 16일 오후 2시 김해시청-박물관
▲ 남해 추모문화제 : 15일 오후 6시 남해읍사거리, 팽목항 방문 16일
▲ 사천 추모문화제 : 15일 오후 7시 삼천포운동장 앞
▲ 산청 추모문화제 : 16일 오후 3시 원지터미널 앞 소공원
▲ 양산 추모문화제 : 15일 오후 6시 이마프 후문 앞
▲ 진주 추모문화제 : 16일 오후 6시 진주교육지원청
▲ 통영 추모문화제 : 16일 오후 6시 강구안문화마당
▲ 합천 추모식 : 16일 오후 4시 합천종합사회복지관(<망각과 기억> 상영).


태그:#세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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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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