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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메르스 발생시 바로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말고 집에서 메르스 핫라인인 10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는 작년 메르스 발생시 의료기관 내 전파가 주요 확산요인이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유사 상황의 재발을 막기 위해 중동지역 여행을 다녀온 후 14일 이내에 발열(37.5℃ 이상)과 호흡기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109로 신고할 것을 주문했다.

109에 신고하면 필요한 경우 거주지 보건소와 연결해 기초역학조사를 실시하게 되므로 보다 신속하게 증상에 따른 조치를 받을 수 있다는 것.

시에 따르면, 최근 사우디아라비아를 중심으로 중동지역 메르스 환자발생이 다시 증가하고 있어 국내 유입 가능성이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다.

올들어 지난 16일까지 사우디 65명, 오만 2명, 아랍에미레이트 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2월 이후 지속 증가 추세에 있다. 특히 사우디 1개 의료기관(King Fahad Specialist Hospital)에서 3월 중  21명의 환자가 보고되는 등 병원 내 전파가 주요 원인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시는 작년 5월부터 운영하고 있는 메르스 방역 대책반을 지속 운영하고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시는 또한 중동지역에 방문할 경우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동물과 접촉 및 낙타 부산물 섭취 삼가 ▲진료목적 외 병원 방문 및 사람이 붐비는 장소는 방문 자제(마스크 착용)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자 접촉 삼가 ▲발열, 기침 등 의심증상으로 현지병원 방문시 반드시 마스크 착용 등의 예방수칙을 지키도록 당부했다.


태그:#메르스, #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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