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일인 오늘(17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오전 한때 '나쁨(81~150㎍/㎥)' 단계를 보였다가 오후에 '보통(31~90㎍/㎥)'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에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오전에는 안정된 대기로 인해 오염물질이 다소 정체돼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일 때가 있겠으나, 오후에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지면서 잔류하는 대기오염물질의 농도가 감소해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한원희 예보관은 "오전에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다소 높았다가 오후 들면서 점차 감소할 것으로 예상돼 실내 환기는 '오후' 시간대에 하는 것이 적절하겠다"고 전했다.

내일 금요일(18일)은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비에 의한 세정효과로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가 감소해 남부지방은 '좋음', 중부지방은 '보통' 단계가 되겠다.

내일 전국의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할 것으로 예상돼 환기는 모든 시간대에 가능하겠다.

토요일(19일)은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전국이 청정한 대기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여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보통' 단계가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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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실내 환기 예보(3월 17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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