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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3000톤급 미국 핵추진항공모함 ‘존 C.스테니스(CVN-74)’가 13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해 있다.
 10만 3000톤급 미국 핵추진항공모함 ‘존 C.스테니스(CVN-74)’가 13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해 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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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3000톤급 미국 핵추진항공모함 ‘존 C.스테니스(CVN-74)’가 13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해 있는 가운데, 부산울산경남진보연대 회원들은 이날 오후 부산작전기지 주변에서 '전쟁반대 평회실현 행진'을 벌였다.
 10만 3000톤급 미국 핵추진항공모함 ‘존 C.스테니스(CVN-74)’가 13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해 있는 가운데, 부산울산경남진보연대 회원들은 이날 오후 부산작전기지 주변에서 '전쟁반대 평회실현 행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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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만 3000톤급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존 C.스테니스(CVN-74)'가 13일 부산 남구 백운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해 있다. 이런 가운데, 진보단체 회원들이 주변에서 '전쟁반대, 평화실현'을 외쳤다.

이 핵 항공모함은 1995년 12월 취역한 미국 해군의 7번째 니미츠급 핵 항모다. 핵 항공모함은 갑판길이만 332.8m이고, 폭은 78m이며, 돛대까지 높이는 80m 정도다. 비행갑판은 1만 8211㎡ 규모로, 이는 축구장 3배 크기다.

또 '존 C.스테니스'에는 전투기(슈퍼호넷)와 조기경보기(호크아이) 등 80~90여 대의 항공기가 탑재되어 있고, 승조원은 6000여 명에 이른다.

부산 시민단체 "핵 추진 무기, 부산시민 안전 위협"

10만 3000톤급 미국 핵추진항공모함 ‘존 C.스테니스(CVN-74)’가 13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해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시민 2명이 작은 배를 타고 인근 해상에서 'NO WAR'라고 쓴 작은 펼침막을 들어보이며 해상시위를 벌였다.
 10만 3000톤급 미국 핵추진항공모함 ‘존 C.스테니스(CVN-74)’가 13일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해 있는 가운데, 이날 오후 시민 2명이 작은 배를 타고 인근 해상에서 'NO WAR'라고 쓴 작은 펼침막을 들어보이며 해상시위를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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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부터 한국-미국 합동군사 훈련인 '키-리졸브'와 독수리훈련이 시작되면서 이 핵 항공모함이 부산에 들어온 것이다.

해군작전사령부 주변에서는 이날 오후 진보·통일운동단체들이 '평화행진'을 벌였다. '부산울산경남진보연대'와 '부산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은 '한반도 핵전쟁 위기 부르고 동북아 대결 악화시키는 핵항모 부산 입항 반대 활동'을 벌였다.

진보단체 회원 100여 명은 "전쟁반대 평화수호", "한미합동 군사훈련 중단하라"고 쓴 펼침막과 손팻말을 들고 행진했으며, 구호를 외치기도 했다. 현장에는 경찰이 배치되었지만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부산 평통사는 "한반도 유사시 가장 우선적으로 투입되는 선제공격 전력인 핵 항공모함이 한미연합연습에 참여하는 것은 그 자체로 북한에 대한 엄청난 군사적 압박"이라며 "또한 중국과 러시아 등 주변국과 군사적 갈등을 불러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핵 발전소 문제로 불안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는 부산기장에 핵 항공모함과 핵 잠수함 등 핵 추진 무기체계가 수시로 드나드는 것은 부산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일"이라 강조했다.


태그:#핵항공모함, #전쟁연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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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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