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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양천구에 동네발전소라는 단체가 있다. 몇몇 인원이 모여서 만든 동네발전소는 은행정로에서 2014년 3월, 작은 가게를 운영하던 동네 사장님과 자신이 겪어온 경험과 지식을 나누고자 했던 청년 기획자와 디자이너 3명이 모여 주민모임으로 처음 시작되었다.

 

'골목을 활성화시키자'는 미션으로 2015년 7월에는 협동조합 형태의 양천구 마을기업이 되었다. 공간과 재능을 공유하여 골목의 스토리 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고 있으며 비전은 '골목의 플랫폼'이 되는 것이다. 골목과 골목의 살아 있는 연결을 통해 동네를 복원하고자 하는 '소셜 프랜차이즈'다.

 

지역소상공인들의 먹고 사는 생존의 문제, 주민들이 배우고 즐길 수 있는 교육 및 문화예술 교류 등을 통한 소통과 관계의 고민, 지역의 미래인 청소년/청년들의 꿈과 비전을 세우는 일 등은 동네발전소의 과업이다.

 

 

골목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소통, 비전, 상생이란 핵심가치를 가지고 세 가지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서로의 지식과 재능을 나누는 커뮤니티 기반의 나눔아카데미 [동네야학당]

지역 내 선후배 간에 밥 한 끼를 먹으며 이뤄지는 비전 멘토링 사업 [MOT테이블]

골목 길 상권 내 자영업자 분들의 독립점포를 지속 가능한 장인가게로 발굴, 유지, 계승시키기 위한 사업 [장인가게 찾기]

 

2015년 1월부터 3개월 단위로 시작된 '동네야학당'은 2016년 1월 현재까지 4차수 100여 강좌에 약 500명의 수강생들이 거쳐갔다. 또한 마을의 소상공인 가게 사장님들과의 만남과 강연을 통해 상인네트워크(30여 개의 가게)를 구축했다.

 

또 버릴 수 없는 푸드콘텐츠, '스토리 쿠폰북' 출시와 골목판 미슐랭가이드를 표방한 '장인가게위원회'도 출범시켰다. 스토리 쿠폰북에는 엄선한 식당들이 소개되어있고 쿠폰을 통해 동네 상권의 이용을 늘려가고 있다. 그냥 작은 동네 골목이었지만 다양한 스토리의 문화가 이루어지고 있고 더욱 많은 기획들이 이루어져 관심이 모이고 있다.


태그:#동네발전소, #마을기업, #은행정로, #양천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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