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일인 오늘(1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31~80㎍/㎥)'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그 가장자리에 들겠다"며 "대기 중하층 기류가 점차 서풍에서 남풍계열로 바뀌며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줄어들겠다"고 예보했다.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보이겠고, 전국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단계를 나타냄에 따라 실내 환기는 모든 시간대에 적절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내일(2일·수)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 오전에는 국내·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이 적은 가운데 비 또는 눈에 의한 세정효과가 더해져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다. 오후에는 서쪽지방부터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며 그 후면 기류를 따라 유입되는 국외 대기오염 물질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한때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기류를 따라 대기오염 물질이 다소 유입될 것으로 예상돼 실내 환기의 경우 서쪽지방은 오후(12~18시), 동쪽지방은 저녁(18~24시)을 제외한 시간대에 하는 것이 좋겠다.
모레(3일·목)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국내로 유입돼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많지 않고, 눈·비로 인한 세정효과까지 더해져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보통' 단계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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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실내 환기 예보(12월 01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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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최유리 (YRmeteo@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