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0~30㎍/㎥)' 단계를 나타낼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오늘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에서 벗어나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겠다"며 "북서 내지 북풍계열 기류가 강하게 형성되면서 대기의 흐름이 원활해 정체하고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의 양이 적겠다"고 예보했다.

전국 미세먼지 '좋음', 모든 시간대 실내 환기 가능

케이웨더 이재정 예보관은 "전국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좋음' 단계가 되겠다"며 "미세먼지 농도가 전국에서 '좋음' 단계를 보이면서 실내 환기는 모든 시간대에 적절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는 27일은 중국 상해 부근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에는 북서계열의 기류가 다소 형성돼 대기 흐름이 원활하겠고, 정체하고 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적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단계를 보이겠다.

오후에는 기류가 점차 약해지고 서풍계열로 바뀌며 국외에서 유입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다소 증가하겠다. 그러나 그 양은 많지 않아 서쪽지방이 '보통', 동쪽지방은 '좋음' 수준이 되겠다.

오는 28일에는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다. 서풍계열 기류를 따라 국내에 유입·축적되는 대기오염 물질이 다소 증가하겠으나 그 양이 많지 않아 전국의 미세먼지·초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단계를 유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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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 지역별 미세먼지(PM10) 지수·실내 환기 예보(11월 26일 오전 6시 기준) <자료제공=케이웨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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