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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대한민국정책컨벤션&페스티벌 포스터
 2015대한민국정책컨벤션&페스티벌 포스터
ⓒ 2015대한민국정책컨벤션&페스티벌조직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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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를 가장 직접적으로 겪은 도시 안산에서 진보와 보수를 망라한 싱크탱크와 시민사회단체, 전문가들이 '안전'을 주제로 머리를 맞댄다. 이들은 '우리가 만드는 대한민국… 각자 그리고 서로'라는 메인 구호 아래 오는 6~7일까지 이틀간 '2015대한민국정책컨벤션&페스티벌'을 연다.

'세월호 이후 안산', 진보-보수 머리 맞댄다

이번 대회는 2015대한민국정책컨벤션&페스티벌조직위원회, 1000인토론결과 정책실현과 새로운 안산모색을 위한 시민위원회, 안산온마음센터, 안산희망재단, 세월호문제해결을 위한 안산시민대책위원회, 안산시 416 세월호참사 피해극복대책협의회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주제는 '안전과 거버넌스'다. 지난해 세월호 참사와 올해 메르스 사태 등 안전 문제를 포함, 우리 사회 앞에 놓인 수많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선정했다. 보다 상세한 프로그램과 일정 등은 대회조직위원회 누리집을 참고하면 된다.

대회 첫날인 6일 오후 7시 안산예당 국제회의장에서는 남경필 지사, 제종길 시장, 김진현 조직위원장, 오재호 전 국가위관리학회장 등이 참여하는 '정책토크&콘서트'가 공연과 영상을 곁들인 퍼포먼스 이벤트 형태로 열린다.

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진보와 보수가 건전한 정책 경쟁으로 소통하고, 시민이 주도해 국가의 핵심 정책 과제에 대해 대화와 토론으로 건강한 사회적 공론을 형성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밝혔다.

"세월호 유가족 트라우마 사례 발표, 안산 청소년 원탁 토론 예정"
■ 메인세션

메인세션인 씽크탱크 세션은 이튿날인 7일 오전 10시 안산예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 자리는 김종석 새누리당여의도연구원장, 민병두 민주당민주정책연구원장의 연설을 시작으로, '지역 주민 안전과 재난관리 거버넌스(or 파트너십)과제'와 '안전한 삶을 위한 재난안전 대책'을 주제로 토론이 진행된다.

한국행정연구원, 중앙소방학교, 한국수자원공사, 에너지기술방재연구원 등 국책연구원, 정부출연기관, 대학, 기업연구소, 지자체, 시민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한다.

또한 '자연재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사회재난, 어떻게 대비할 것인가?', '재난 안전 투자,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 '안전대책 ; 정부, 지자체, 민간은 무엇을 어떻게 협력할 것인가?', '재난에 강한 커뮤니티 형성 ; 시민들은 무엇을 할 것인가' 등이 소주제로 상정됐다.

■ 개최도시 세션 : 416너머, 희망

개최도시 세션1 민관이 함께 만드는 안산의 정책비전 마당은 7일 오전 11시부터 안산예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이 세션에서는 '안전도시, 시민참여 도시 안산'을 주제로 제종길 안산시장, 성준모 안산시의회 의장, 전명선 416가족협의회 운영위원장, 김홍선 안산시416세월호참사피해극복대책협의회 위원장, 이천환 시민위원 등이 '안산시 지역 정책 비전', '시민 정책 제안', '안산시민 1000인이 말하다', '지역사회 발전 제안' 등을 발표한다. 

개최도시 세션2 0416 토론마당에서는 '416너머와 희망도시 안산'을 주제로 다양한 토론이 진행된다.

먼저 6일 오전 11시 통합강의실에서는 '416 진상규명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416참사 이후 진행되어온 진상규명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과제를 모색한다.

이 자리에는 이석태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위원장이 인사말을 한다. 박종운 세월호 특별조사위원회 안전사회소위원장이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특별조사위원회 활동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며, 박주민 민변 변호사가 '진상조사현황 및 향후과제'를, 박재철 안산시민대책위 집행위원이 '안산지역사회 역할과 과제'에 대해 제안한다.

같은 날 오후 2시 북카페에서는 '416의 치유와 트라우마의 극복'을 주제로 416 이후 트라우마 치유를 위한 과정 공유와 향후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오경석 경기도외국인인권지원센터 소장의 사회로 광주트라우마 센터, 안산온마음센터, 복지관네트워크 우리함께, 치유공간 이웃, 힐링센터0416쉼과 힘, 416가족 등이 사례발표를 한다.

같은 시간에 통합강의실에서는 '416너머 희망, 안전한 안산의 길을 묻다'를 주제로 416이후 안전사회의 중요성 공유와 안전한 도시시스템에 대한 방안을 모색한다. 신상영 서울연구원 연구위원이 '국내외 안전도시 사례와 지역사회 안전시스템 구축방안'을, 손경수 안산시 안전사회지원과 과장이 '안산시 안전도시를 위한 주요활동 및 추진계획'을 발표한다.

이어 오후 4시부터 북카페에서는 '지역공동체 회복, 안산이 안산에게 묻다'를 주제로 416참사 이후 지역사회 갈등해결 및 공동체성, 인간성 회복의 과제를 모색한다. 최혜자 성공회대 문화대학원 교수가 '공동체란 무엇이며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발표한다.

동시에 제4전시실에서는 '416 추모와 기억,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월호 참사를 넘어 희망을 만들어 가기 위한 추모와 기억의 방향 찾기를 마련했다. 신윤관 안산환경재단 대표의 사회로 416가족협의회, 안산시, 안산시피해극복대책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세월호안산시민대책위 등이 참여해 토론한다.

■ 미래세대 세션

7일 오후 2시부터 제4전시실에서는 '안산시 청소년 200인이 미래를 말하다'를 슬로건으로 세월호 참사 이후 우리 사회와 안산에 대한 안전, 그리고 10대의 사회적 역할에 대한 청소년의 목소리를 모아 알리는 토론마당이 열린다.

여기엔 안산고교회장단연합 COA, 안산고교동아리연합 DOAHA, 안산청소년YMCA연합회, 탁틴내일 청소년자원봉사단, 안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한울이 공동 주관하며, 안산지역 청소년 200명이 참여해 '우리가 꿈꾸는 사회, 우리가 바라는 안산'을 주제로 원탁토론을 벌인다.

같은 날 오후 3시부터는 중앙광장에서 '청년의 현실, 우리들의 미래'를 주제로 20~30대 청년포럼이 열린다. 안산청년네트워크, 미래를여는청년포럼 YMCA전국대학연맹, 한국청년유권자연맹, 청년유니온, 흥사단청년협의회 거버넌스센터청년위 등이 참여하는 난상토론이 예정돼 있다.

이밖에 대회기간 동안 중앙광장에서는 0416 활동사진 전시회, 각 지자체의 거버넌스 사례 정책 전시, 산업안전보건현황 및 산업재해예방 관련 전시, 교통안전 및 식품안전 전시 등이 열린다.

또한 건강보건 체크, 심폐소생술 체험, 소방 안전 체험과 도자기·목걸이·팔찌 만들기 공방 체험 마당 등이 펼쳐지며 다큐 영화 상영, 안전 먹거리 스넥 코너들도 펼쳐질 예정이라 가족들이 나들이 삼아 참가할 수 있다. 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자유 공연 무대'와 '즉석 5분 정책연설회' 무대도 마련되어 있다.

대회 폐막식은 7일 오후 5시 30분 안산예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또한 2015대한민국정책컨벤션&페스티벌 선언문을 채택한 후 종합보고서를 작성해 관계 기관 단체에 제출할 예정이다.



태그:#2015대한민국정책컨벤션&페스티벌, #안전과 거버넌스, #416너머와 희망도시 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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