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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대 동아리 ‘대학생겨레하나 민들레’ 소속 회원들은 22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학 정문 앞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위’를 벌였다.
 창원대 동아리 ‘대학생겨레하나 민들레’ 소속 회원들은 22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학 정문 앞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위’를 벌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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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들에게 잘못된 역사 교과서를 물려주고 싶지 않습니다."
"친일·독재 미화. 국정화 교과서 결사반대."

역사 교과서 국정화로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경남 창원대학교 학생들이 이같은 내용의 손팻말을 들고 릴레이 1인시위를 벌였다. 22일 창원대 동아리 '대학생겨레하나 민들레'는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학 정문 앞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날 창원대 대학생 10여 명은 2명씩 릴레이로 손팻말을 들고 서 있었다. 대학생들은 다음 주에도 1인시위를 계속할 예정이다.

창원대생 최호진씨는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심각하다. 동아리 회원들이 이야기해서 1인시위를 벌이기로 했다"며 "역사 교과서 국정화가 되면 후배들이 배울 것인데, 지성인인 대학생이 이야기하지 않는 것은 옳지 않다고 봤다"고 말했다.

최씨는 "지나가던 학우들이 1인시위하는 광경을 보면서 박수를 치거나 응원하기도 했다. 음료수를 주고 가는 학우도 있었다"며 "역사 교과서 국정화 문제가 사회이슈로 되다 보니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우리겨레하나되기 경남운동본부 경남대학생 겨레하나'는 "최근 정부의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에 따라 교육계를 포함한 전 국민의 우려가 높다"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정화 교과서의 문제점을 알리고자 1인시위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대 동아리 ‘대학생겨레하나 민들레’ 소속 회원들은 22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학 정문 앞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위’를 벌였다.
 창원대 동아리 ‘대학생겨레하나 민들레’ 소속 회원들은 22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학 정문 앞에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반대 시위’를 벌였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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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역사 교과서, #창원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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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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