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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에서 애플이 개최한 공식행사에서 우리나라 시각으로 오전 2시에 새제품을 발표했다. 오전 2시부터 시작해 아이패드 프로, 애플TV,애플펜 등을 발표하고 실제 아이폰 시리즈는 오전 3시 반이 다 돼서야 발표됐다.

많은 사람들이 기대하는 만큼 아이폰6s/6s+가 발표되며 반응은 뜨거웠다. 이전에 애플워치에 먼저 적용되었던 포스터치(3D Touch) 기능과 함께 향상된 카메라와 4k영상 촬영, 강화 알류미늄, 새롭게 추가된 로즈골드 컬러 등으로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요구를 정확히 들어주며 다시 한 번 애플의 사용자들의 기대에 만족하기에 충분했다는 평이다.

하지만 새로나온 아이폰을 구매하려고 한다면 누구나 가격에 부담스럽기 마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아이폰6-16모델 기준 92만4000원, 아이폰6P-64모델기준 105만6000원으로 100만 원에 웃도는 금액으로 판매되고 있다. 그러니 2년 할부로 구매한다고 해도 매월 할부금만 약 4만 원 이상되기에 주사용층인 20~30대들에게는 적지않은 금액이다.

그렇다면 아이폰을 싸게 사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첫 번째로는 현재 사용중인 통신사의 혜택을 확인해야 한다. 우리나라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통신사에서 제공하는 혜택에 대해서 잘 알고 있지 않다. SKT·KT·LG-U+ 각각의 통신사에서는 기존 고객들에게 기기값할인과 요금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니 간단하게 홈페이지에 접속해보는 것만으로도 확인 가능하다.

두 번째로는 예약구매를 하는 방법이다. 사람들이 가장 많이 놓치고 있고 오해하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오래쓰면 싸다'이다. 모든 휴대폰에 적용되지는 않지만 아이폰 사용자들은 꼭 기억해두면 좋다. 아이폰 사용자들은 AIP5, AIP5s, AIP6, AIP6s에 이르기까지 1년 주기로 새모델을 접하고 '바꿔볼까?'라는 생각을 접한다.

하지만 얼마되지 않은 모델을 또 바꾸는 건 사치라는 생각에 2년을 참고 그 이후에 바꾸는 경우가 많다. 결정적으로 대단한 이익은 없다고 생각한다. 아이폰을 구매하고 싶다면 예약을 통해 발매 첫날 기기를 구매하는 것도 괜찮다. 사실 아이폰 지원금은 매우 적기때문에 추가적인 요금할인을 받는 방법으로 구매시 출시 첫날과 1년후의 구매 가격의 차이가 없다, 게다가 일찍 구매할수록 기존 휴대폰을 더 높은 가격을 받고 판매할 수 있다.

만약 새폰이 나온다면 일주일 만에도 중고 가격은 10만 원 이상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비슷한 이유로 많은 통신사 직원들이 출시와 동시에 새폰을 변경하고 있다는 것도 참고하자.

마지막으로는 사용량 점검으로 요금제를 맞춰야 한다. 제 아무리 기기를 싸게 사려고 대리점을 돌아다닌다고 해도 사용자에게 알맞지 않은 요금제를 쓴다면 결국엔 요금을 많이 낼 수밖에 없다. 매월 통화가 300분이 넘는다면 통화무제한 요금제를, 데이터 사용량을 확인하여 맞춘다면 요금이 부담스러울 일은 없을 것이다.

2014년 10월 1일부터 단말기 유통구조 개선법(단통법)이 개정된 후로 각 통신사에서는 지원금과 요금할인 20%를 선택 제공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같은 통신사를 이용하는 가족이 있다면 결합 할인에 카드할인, 포인트할인 등 각종 할인을 제공하고 있으며 단통법 이전처럼 시장 과열이 일어나지 않기에 기기값이 조금 비싸보이더라도 이전처럼 새로산 휴대폰 가격이 며칠만에 바닥을 치는 일들이 없어졌기 때문에 위에 말한 내용들부터 참고한다면 이른바 '호갱님'에서 한 발 멀어질 것이다.


태그:#아이폰6S, #로즈골드, #휴대폰, #호갱방지,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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