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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민중대회가 10일 충남도청 앞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충남민중대회가 10일 충남도청 앞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 전농충남도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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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들은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농민들은 빚더미에 절망하고 있다."

충남민중대회가 10일 충남도청 앞에서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전국농민회총연맹 도연맹, 민주노총충남본부, 충남시민연대 등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노동자, 농민, 비정규직들의 분노의 마음을 대변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

이들은 충남지역 노동 문제에 대해 "유성기업, 갑을오토텍, 서산의 톨게이트 노동자 등이 기본 권리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싸우고 있다"며 "법의 보호를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민들에 대해서는 "수입 농산물로 농민들을 빚더미에 올려 놓게 하고 있고 민족의 생명줄인 쌀마저 다른 나라에 내주려 하고 있다"고 성토했다. 이들은 또 "청년들은 취업을 위해 연애와 결혼은 물론 청춘을 포기하고 있고 비정규직들은 낮은 임금과 고용 불안에 시달리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정부와 여당은 재벌들을 옹호하고 노동자들을 적대시하고 있다"며 "오는 11월 14일 열리는 민주노총의 민중 총궐기 대회를 성사해 박근혜 정권과 기생하는 세력들을 청산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11월 민중 총궐기 대회는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전국 노동자 개최에 맞춰 계획돼 있다.


태그:#민중총궐기대회,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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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보천리 (牛步千里).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듯 천천히, 우직하게 가려고 합니다. 말은 느리지만 취재는 빠른 충청도가 생활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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