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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베 신조 총리의 자민당 총재 당선 유력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아베 신조 총리의 자민당 총재 당선 유력을 보도하는 NHK 뉴스 갈무리.
ⓒ N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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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로 예정된 일본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아베 신조 총리의 당선이 사실상 확정됐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27일 자민당의 7개 파벌이 모두 아베 총리를 지지하고,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단독 후보로 나서 '무투표 재선'이 유력해졌다. 일본은 내각 책임제로서 집권당 총재가 총리직을 맡게 된다.

다음달 30일 임기가 만료되는 아베 총리는 일찌감치 재선 출마를 강조해왔다. 지난 2012년 12월 정권을 잡은 아베 총리가 3년 임기의 자민당 총재로 재선에 성공하면 오는 2018년까지 장기 집권이 가능해진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이 이끌며 자민당의 강경 우파로 분류되는 '기시파'는 최근까지 누구를 지지할지 결정하지 않다가 이날 정례회의에서 "아베 정권을 중심으로 단단히 뭉쳐야 한다"라며 아베 총리 지지를 발표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평화안전법제(집단 자위권 법안)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등 중요한 정책 과제가 제대로 수행되지 않으면 일본 정치와 자민당 전체가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아베 총리를 비롯해 95명의 의원이 소속된 당내 최대 파벌 '호소다파'를 비롯해 53명의 의원을 보유한 '누카가파', 아소 다로 부총리가 이끄는 '아소파' 등도 아베 총리를 지지하기로 뜻을 모았다.

아베, 전체 의원 70% 지지 확보... 재집권 '무난'

이로써 자민당의 7대 파벌이 모두 지지 의사를 밝힌 아베 총리는 중의원 289명과 참의원 113명을 합해 전체 402명의 당내 의원이 투표권을 행사하는 총재 선거를 앞두고 70%가 넘는 지지를 확보했다.

지난 총재 선거에서 아베 총리와 맞붙어 결선 투표까지 가는 접전을 치르면서 유일한 대항마로 꼽히던 이시바 시게루 지방창생담당상도 "아베 내각의 각료로서 국민의 신뢰를 얻고 정책을 수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특정 파벌에 소속되지 않은 노다 세이코 전 자민당 총무회장이 "무투표로 총재를 선출하는 것은 교만이며, 국민에 대한 실례"라고 주장하며 출마를 원하고 있지만 입후보 요건인 추천 의원 20명 확보도 어려울 전망이다.

이날 자민당의 다니가키 사다카즈 간사장과 노다 다케시 총재선거관리위원장은 다음 달 8일 선거 일정을 고시하고, 20일 투·개표를 치르는 방안에 합의했다.

○ 편집ㅣ박순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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