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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축제가 열리고 있는 두류야구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축제를 즐겼다.
▲ 치맥축제가 열리고 있는 두류야구장의 모습 치맥축제가 열리고 있는 두류야구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려 축제를 즐겼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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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대구핫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펼쳐지는 대구치맥페스티벌(권원강 조직위원장)이 22일 두류야구장에서 펼쳐졌다.

대구포크페스티벌의 성황 속에 배턴을 이어받은 치맥페스티벌 역시 대구의 날씨만큼이나 그 열기가 뜨겁다. 이번 행사에는 치킨 관련 85개 업체와 관련 부스 163개가 운영된다.

대프리카란 말이 나올 정도로 폭염 속에 펼쳐진 치맥페스티벌에서는 많은 인파(약 2만여 명)가 참여했다. 참여업체들은 저마다 자신들의 부스를 알리는 깜짝 이벤트와 무료 시식 등으로 손님을 끌기에 여념이 없었다.

행사장을 찾은 시민들도 100여 미터나 육박하는 긴 줄에도 땀을 흘리며 지루함도 잊은 채 치맥 축제를 즐겼다.

치친과 맥주를 소재로 열린 치맥축제가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 축제를 즐기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치친과 맥주를 소재로 열린 치맥축제가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있다.
ⓒ 김용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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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식을 시작으로 EXID, BABA, BIGFLO의 연예인들의 축하공연과 DJ KOO(구준엽)의 신명난 춤판이 펼쳐졌다.

폭염의 더위 속에서도 시민들은 그 열기에 취했고, DJ KOO의 현란한 음악 선곡에 따라 몸을 흔들고 흥에 젖어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대구치맥페스티벌 박준 추진위원장은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1, 2회와는 달리 올해에는 두류공원을 비롯해 평화시장 닭똥집 골목, 서부 프랜차이즈 특화거리, 이월드 등에서 동시에 개최되기 때문에 좀 더 광역화된 치맥축제를 맛볼 수 있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치맥 축제와 관련해 박준 추진위원장은 "치맥페스티벌이 지역을 대표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제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7. 22.~7. 23.(목) 이틀간 후다닥 치맥 닭싸움 대회, △7. 24.(금) 치맥 니Rock 내樂, △7. 25.(토) 치맥 복면가왕 선발대회, △7. 26.(일) 치맥 코믹패션(코스프레)쇼가 진행된다.

두류야구장 특설무대에서는 2015엔진닥터큐 FIV3세계여자비치발리볼대회(7.24-26)가 동시에 개최될 예정이라 볼거리가 더 풍성해졌다. 또한, 제2무대(2· 28주차장)에서는 매일 밤 20:00~21:00까지 시민들이 꾸미는 문화공연이 진행된다.

덧붙이는 글 | 치맥축제 기간에는 차량이 밀집함으로 대중교통(두류역이나 성당못 하차나 버스 이용)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공간이다보니 각별히 소매치기, 성범죄, 취객 주의, 미아방지, 분실물 주의, 안전사고 주의에 신경을 잘써야 한다. 날씨가 덥기는 하지만 치맥 기간 중 비가 내린다는 예보가 있으니 우의 정도를 준비하는 센스도 좋다.



태그:#치맥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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