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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에서도 6월 15일과 8월 15일 개최될 민족공동행사의 성사를 위해 50여 개 단체가 모여서 '광복70주년 6·15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경남준비위원회'(아래 경남준비위)를 만들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경남본부를 비롯한 단체들은 7일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경남준비위'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지난 4월 1일 서울에서는 시민, 정당, 사회, 경협기업, 종교 등의 많은 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가 발족되었고, 전국적으로 준비위원회가 속속 만들어지고 있다.

경남에서도 6월15일과 8월15일 개최될 민족공동행사의 성사를 위해 50여개 단체가 모여서 ‘광복70주년 6.15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경남준비위원회’를 만들어, 7일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경남에서도 6월15일과 8월15일 개최될 민족공동행사의 성사를 위해 50여개 단체가 모여서 ‘광복70주년 6.15공동선언 발표 15돌 민족공동행사 경남준비위원회’를 만들어, 7일 경남도청 브리핑룸에서 발족 기자회견을 열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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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준비위는 "해방 70년이자, 6·15공동선언 발표 15주년을 맞는 올해를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전환의 역사적 전기로 만들자는 요청과 기대가 각계에서 메아리치고 있다"며 "그러나 이러한 각계의 소망에도 불구하고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은 그치지 않고 있으며, 남과 북은 지속적인 대화는 물론이고 왕래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부끄러운 오늘의 현실"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오랜 분단의 세월 동안 누적되어온 적대와 대결의 적폐들이 하루 아침에 해결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그러나 아무런 만남도 약속도 없이 세월을 허비해서는 겨레의 숙원인 평화와 통일은 절대 실현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경남준비위는 "6·15공동선언 발표 15돌인 6월 15일, 광복 70돌인 8월 15일 등의 역사적 기념일에, 그간 중단되었던 민족공동행사들을 다시 추진하고자 한다"며 "남과 북이 함께 하는 민족공동행사들을 통해 '분단을 잇는 작은 다리'를 만들고, 그 다리를 통해 더 많은 만남이 이루어지도록 민이 먼저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경남준비위는 "6·15민족공동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신중하고 조심스럽게 만반의 준비를 시작할 것"이라며 "각계 도민들께서도 남녘으로 찾아오는 북측의 대표들을 평화의 사절로서 따뜻하게 환영해주시고, 또한 공동행사에 함께 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밝혔다.

경남준비위는 "수년간 막힌 남북관계의 물꼬를 열기 위해서는 과거와 구별되는 새롭고 다양한 시도, 그리고 더 많은 각계의 참여가 반드시 있어야 한다"며 "남북관계의 발전과 한반도 평화를 증진시키는 일에 정파와 이념의 차이가 문제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태그:#광복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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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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