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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청년유니온이 지역의 블랙기업 제보 접수에 들어간다. 청년유니온은 열악한 임금 강요과 노동 착취를 일삼는 블랙기업을 선정해 시장식을 열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판 블랙기업 운동 선포 기자회견 모습.
 부산청년유니온이 지역의 블랙기업 제보 접수에 들어간다. 청년유니온은 열악한 임금 강요과 노동 착취를 일삼는 블랙기업을 선정해 시장식을 열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판 블랙기업 운동 선포 기자회견 모습.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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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청년유니온이 지역의 '블랙기업' 퇴출 운동에 나선다. 블랙기업은 열악한 노동조건과 유·무형의 폭력으로 노동력을 착취하는 기업을 뜻한다. 청년유니온은 이같은 블랙기업이 없어져야 양질의 노동환경을 갖출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청년유니온은 "블랙기업에 대한 제보 접수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청년유니온 누리집 또는 전화를 통해 제보가 가능하다. 청년유니온은 '열정페이'와 '희망고문' 등의 노동착취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열정페이는 청년에게 열정만을 강요하며 공짜 내지는 헐값 노동을 시키는 경우를 일컫는 신조어이고, 희망고문은 정규직 전환 등을 미끼삼아 과도한 인턴·수습·실습 활동으로 노동자를 내모는 일을 말한다.

청년유니온은 수습·인턴에 대한 과도한 노동력 착취로 도마에 오른 패션업계, 정규직 전환 약속을 저버린 소셜커머스 업체, 비일비재한 성범죄 등을 실제 블랙기업의 사례로 든다. 앞서 청년유니온은 지난 1일 패션노조와 공동으로 패션디지이너 이상봉씨를 2014 패션업계 청년착취대상에 선정하기도 했다.

 부산청년유니온이 지역의 블랙기업 제보 접수에 들어간다. 청년유니온은 열악한 임금 강요과 노동 착취를 일삼는 블랙기업을 선정해 시장식을 열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판 블랙기업 운동 선포 기자회견 모습.
 부산청년유니온이 지역의 블랙기업 제보 접수에 들어간다. 청년유니온은 열악한 임금 강요과 노동 착취를 일삼는 블랙기업을 선정해 시장식을 열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열린 한국판 블랙기업 운동 선포 기자회견 모습.
ⓒ 정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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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유니온은 블랙기업이 장기적으로는 국가 경제에도 악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우려한다. 불안한 고용형태가 청년들이 노동 숙련도를 쌓을 기회를 앗아가고, 결국 청년의 비노동력화와 고부가가치산업의 발전을 힘들게 한다는 주장이다.

청년유니온은 4일 오후 서면에서 이같은 주장을 담은 부산지역 블랙기업 퇴출운동 선포식을 여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블랙기업 선정에 나선다. 청년유니온은 "제보를 바탕으로 블랙기업을 선정하고 선정된 블랙기업이 우리 노동시장에서 퇴출될 수 있도록 블랙기업과 맞서 싸우겠다"고 밝혔다.

청년유니온은 향후 블랙기업 시상식 등을 통해 사회적 관심을 불러모은다는 계획이다. 전익진 부산청년유니온 위원장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블랙기업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려나가겠다"며 "이후 노동·시민단체와 함께 선정위원회를 꾸려 7~8월께 지역의 블랙기업을 선정해 시상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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