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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 선출된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동료의원들의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 축하받는 나경원 신임 외통위원장 26일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으로 선출된 나경원 새누리당 의원이 동료의원들의 축하 인사를 받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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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몫인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에 3선의 나경원 의원이 선출됐다.

26일 오전 국회 본회의에서 진행된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보궐선거에서 나경원 의원이 176표(84.62%)를 얻어 국회 외통위원장에 최종 당선됐다. 앞서 열린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나 의원은 출석의원 135명 가운데 92명의 지지를 얻어 43명의 지지에 그친 정두언 의원을 제치고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후보로 선출됐다.

나 의원은 당선인사에서 "국회가 선두에 서서 남북관계를 이끌어 통일의 초석을 마련하겠다"라며 "특히 북한인권법을 잘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내정된 유기준 후보자의 후임으로 당선된 나 의원은 판사출신으로 한나라당 대변인·최고위원, 제6정책조정위원장과 공천개혁특위 위원장, 서울시장 후보 등을 지냈다. 지난해 7월 서울 동작구을 재보궐선거를 통해 국회에 다시 입성한 그는 현재 서울시당위원장과 보수혁신특위 부위원장,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 집행위원 등을 맡고 있다.

한편 3선의 정두언 의원은 "당과 국회가 국제관계와 남북관계에서도 분명히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역할을 할 것이다"(23일)라며 국회 외통위원장 자리에 강한 뜻을 보였지만, 이날 당내 경선에서 나 의원에게 패배했다.


태그:#나경원, #국회 외통위원장, #정두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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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 전남 강진 출생. 조대부고-고려대 국문과. 월간 <사회평론 길>과 <말>거쳐 현재 <오마이뉴스> 기자. 한국인터넷기자상과 한국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2회) 수상. 저서 : <검사와 스폰서><시민을 고소하는 나라><한 조각의 진실><표창원, 보수의 품격><대한민국 진보 어디로 가는가><국세청은 정의로운가><나의 MB 재산 답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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