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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부석사금동관세음보살좌상제자리봉안위원회(아래 봉안위원회)가 오는 7일 오후 2시 충남 서산시청 중회의실에서 부석사 관세음보살 봉안을 위한 청원운동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번 청원운동 발대식은 지난해 12월 30일 부석사 관세음보살에 대한 정부의 조사활동이 마무리 된 상황에서 일본 측의 반환요구에 대한 국민적 반대 여론을 형성하기 위해 기획했다.

봉안위원회는 발대식에서 △ 정부는 관세음보살님을 몰수품으로 취급하지 말고 성보로서 예의를 다할 것 △ 정부는 관세음보살님을 본래 자리인 부석사에 봉안할 것 △ 정부는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하여 일본 측이 소장경위를 밝히기 전에 '환부'조치하지 말 것 △ 정부는 2014년 11월 30일 한일문화장관회담에서 요구한 대로 일본 반출문화재의 반환을 위한 협력기구제안을 관철시킬 것 △ 일본정부는 우리나라 문화재의 소장경위를 떳떳하게 밝힐 것 등을 청원할 계획이다.

청원운동 발대식을 기점으로 봉안위원회는 다음달 25일까지 다음 아고라, 인터넷 카페, 페이스북 등의 온라인 매체와 부석사가 위치한 서산시를 비롯한 충남도, 불교계 등을 총동원해 10만 명을 목표로 청원서명 운동에 돌입한다.

이렇게 모인 국민의 염원은 삼일절을 맞아 오는 3월 2일 정부에 제출한다는 계획이다.

사학계의 조사에 따르면 금동관세음보살좌상은 1330년대(고려 충숙왕) 만들어진 것으로 1370~1390년 사이 왜구가 약탈해 가 그동안 일본 대마도 관음사에 보관돼 왔으나 지난 2012년 10월 한국인 절도범들에 의해 밀반입, 650여 년 만에 한국으로 돌아오게 됐다.

일본 정부는 계속해서 불상의 반환을 요구하고 있으나 불상을 반환해서는 안 된다는 국민 여론과 지난해 2월 부석사가 제기한 유체동산점유이전금지가처분신청에 대한 대전지방법원의 '정확한 유출 경위가 확인될 때까지 일본반환을 중지하라'는 요지의 가처분 결정에 따라 현재 불상은 국립문화재연구소가 보관 중이다.

봉안위원회 관계자는 "650년 만에 환국한 관세음보살님이 타의에 의해 일본의 수중에 들어가는 일만은 막아야 한다"며 "원래 자리인 부석사에 봉안하기 위해 전 국민의 힘을 결집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한국해양환경방송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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