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개방형 직위인 대구시민회관장에 이형근(63) 전 오페라하우스 관장을 내정해 발표했다.
이형근 대구시민회관장 내정자는 서울대학교 기악과와 계명대학교 작곡과 석사과정을 졸업하고 국립중앙극장 국립교향학단 및 광주 시립교향악단 단원을 거쳤다. 이후 경상북도 도립예술단 상임지휘자와대구오페라하우스 관장을 지냈다.
이 내정자는 대구오페라하우스 운영 경험을 살려 대구시민회관에 관객의 눈높이에 맞춘 수준 높은 공연을 개최하고 민간경영기법을 도입한 전략적 마케팅을 강화하여 지역문화예술 진흥의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 시민회관장 공모에는 모두 3명이 응모했으며 지난 11월 물러난 배선주 전 관장이 다시 물망에 오르기도 했으나 대구시는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거쳐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열고 이형근씨를 내정하기로 최종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