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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대 청소 노동자들이 9월 15일부터 파업하고 있는 가운데, 노동당 경남도당은 1일 논평을 통해 "경상대는 청소노동자를 직고용하라"고 촉구했다.

노동당 경남도당은 "용역업체는 형식적일 뿐이다. 용역업체는 경기도 고양시에 위치해있으며 청소노동자들을 실질적으로 감독하지도 않는다"며 "실질적인 사용주는 경상대임에도, 학교는 이를 애써 외면하고 있다. 지난 십 수 년 동안 청소노동자들은 매년 동일한 업무를 계속하면서도 형식상으로는 매년 새롭게 용역업체와 계약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이들은 "용역업체가 바뀌면서 월급이 삭감되거나 계약 만료된 인원을 재계약도 하지 않고 충원도 하지 않아 노동 강도가 늘어나기도 한다. 올해도 마찬가지였다"며 "월급이 14만원 가량 삭감되었으며, 적정인원을 2명 감축하여 용역업체와 계약하면서 학교당국과 용역업체가 서로 책임을 떠넘김으로써 2명은 몇 개월째 월급도 못 받고 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노동당 경남도당은 "대학당국이 실제 사용주임은 누구나가 알고 있다. 그럼에도 왜 자신의 책임을 회피하는가?"라며 "지금이라도 경상대는 청소용역 업무를 직영화하여, 청소노동자를 직고용할 것"을 촉구했다.



태그:#노동당 경남도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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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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