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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쿠다씨가 매직마임을 참석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오쿠다씨가 매직마임을 참석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 신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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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여름 끝자락인 30일 오후 안덕면 사계리 스테이위드커피 야외무대에서 작은 음악회가 열려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낭만과 추억을 선사했다.

서귀포시 안덕면 사계리 마을청년회와 스테이위드커피 카페가 공동주최한 이날 음악회는 '여름밤, 고운 모래, 푸른 물이 어울어지는 곳 사계에서 놀젠~'이란 주제로 오쿠다(버블마임), 방성원(어쿠스틱), 팀구성(포크가수), 김현준(비트박스), 나형(재즈) 사계초등학교(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팀들이 참여해 볼거리와 들을 거리를 풍성하게 제공했다.

박상국(47) 스테이위드커피 카페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서울에서 내려올 때 이주할 곳으로 멋지고 아름다운 곳을 찾다가 이곳 사계리가 마음에 들어 정착했다"고 설명한 뒤 "하지만 아름다운 사계리가 그동안 관광객과 예술인들이 소통할 공간이 없어서 아쉬워하던 찰나 이런 작은 음악회를 만들었다. 모두 이 시간을 즐겁게 즐기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상국 스테이위드커피 카페 대표와 신순철 사계리 마을청년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상국 스테이위드커피 카페 대표와 신순철 사계리 마을청년회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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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성원씨가 어쿠스틱을 연주하며 노래하고 있다.
 방성원씨가 어쿠스틱을 연주하며 노래하고 있다.
ⓒ 신용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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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순철(37) 사계리 마을청년회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스테이위드커피 카페와 공동으로 이런 행사를 함께하게 됐다. 청년회에서 무대 및 천막 설치, 의자 제공 등을 지원했다"며 "마을주민과 인근 지역주민 그리고 관광객들을 위해 마을에서 이런 문화 공간을 만들어 음악회를 여는 것이 참 좋다. 앞으로도 기회가 되는 한 자주 이런 행사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작은 음악회는 출연진들 모두 재능기부로 이뤄졌으며 100여명의 참석자들은 나형 재즈보컬과 함께 조용필이 불렀던 '여행을 떠나요'를 마지막으로 부르며 1시간 30여분의 공연을 끝마쳤다.       

한편 스테이위드커피 카페는 매년 3~4회 작은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카페 앞 잔디에서 야외무대를 연 것은 지난 올레길 걷기축제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팀구성 포크가수가 노래하고 있다.
 팀구성 포크가수가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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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형 재즈보컬이 노래하고 있다.
 나형 재즈보컬이 노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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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서귀포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스테이위드커피, #박상국, #사계리, #서귀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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