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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수정: 21일 오후 2시 55분]

오늘(21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다가 제주도는 새벽, 전남과 경남 일부지역은 오전에 그치겠다.
 오늘(21일)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다가 제주도는 새벽, 전남과 경남 일부지역은 오전에 그치겠다.
ⓒ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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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오늘(21일)은 전국이 흐리고 곳곳에 비가 내리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종일 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점차 개겠다.

오전 11시 현재, 서울과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 호우경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밖의 충남, 강원북부 일부지역, 울릉도·독도 등 중부지방 곳곳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진 상태다. 특히 경기 동부지역을 중심으로는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 이상의 세찬 비가 내리고 있다. 하지만 점차 비구름대가 동쪽으로 이동하면서 호우특보는 오후에 대부분 해제될 전망이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21일 "오늘 우리나라는 중부지방을 통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겠다. 따라서 전국이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다가 제주도는 새벽, 전남과 경남 일부 지역은 오전에 그치겠다"며 "전북과 경북 남부지역은 늦은 오후에 대부분 그치겠지만, 중부지방은 종일 비가 내릴 것"이라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22일 오전)
- 중부(전북북부, 경북북부 포함) : 50~80㎜ (많은 곳 서울·경기·강원영서·충청북부 150㎜이상)
- 남부(전북북부, 경북북부제외) : 5~20㎜

또한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에서는 매우 강한 바람이 예상되고, 일부 내륙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여 각종 시설물관리에 유의해야겠다.

한편, 그동안 많은 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상태에서 또다시 많은 비가 예상돼 축대붕괴,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다. 산간계곡이나 강가에서 야영하는 피서객들도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부산·대전 26℃, 춘천 24℃, 대구·광주 27℃, 제주 28℃ 등 전국이 22~28℃의 분포로 어제보다 낮겠다. 오늘 흐리고 비가 내리면서 전국의 미세먼지는 '좋음' 단계가 예상된다.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주요 지역별 오늘 날씨 <자료=케이웨더>
ⓒ 정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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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물결은 제주도전해상과 서해남부 먼바다, 남해 전해상(남해서부 앞바다 제외), 동해 먼바다에서 1.5~4m로 매우 높게 일겠고, 그 밖의 해상은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대체로 흐린 가운데 비가 자주 내리면서 기온은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은 기온분포가 예상된다. 다만 대기 중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비가 소강상태를 보일 때는 일시적으로 낮 기온이 오르면서 무더위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다.

한편, 기압골의 영향으로 24일(일) 남부지방에서 비가 시작돼 25일(월)에는 전국으로 확대되겠고 제주도와 남해안은 26일(화)까지 이어질 전망이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오늘날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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