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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대덕구 보궐선거 박영순 후보 지원에 나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가 21일 오후 대덕구 보궐선거 박영순 후보 지원에 나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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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대전 대덕구 국회의원 보궐선거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순 후보 지원에 나선 박영선 원내대표가 "지난 6.4지방선거에서 권선택의 기적을 만들어 준 대전시민들에게 감사한다"며 "이번에는 대덕에서 박영순의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박 원내대표는 21일 오후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재보선은 새정치민주연합 입장에서는 매우 어려운 선거다, 그러나 대덕의 경우, 누가 이 선거의 원인을 제공했는가를 생각하면 쉽게 답이 나오는 선거"라면서 "자당 의원이 국회의원직을 던져 치러지는 선거에서 자당 후보를 뽑아달라고 하는 새누리당은 대덕발전을 포기한 정당"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선거에서 누가 되느냐에 따라 대덕은 물론 대전의 발전이 달려있다, 20년 만에 민주개혁세력이 대전시장을 차지한 이런 호기에 새정치연합 후보가 국회의원에 당선되어야 대전시장과 함께 대덕발전을 이끌 수 있다"며 "대전발전을 권선택 대전시장과 박병석·이상민·박범계 국회의원, 그리고 박영순이 함께하는 '5인조 그룹'에 맡겨 달라'고 호소했다.

박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대덕구 최대 현안인 '대전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까지 노선연장'에 대한 적극적인 국비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이번에 대덕구민들께서 박영순 후보를 뽑아 주신다면 도시철도 2호선 대덕구 노선연장을 위한 국비지원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주겠다"며 "다시 한 번 대덕에서 박영순의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어 "이번 선거는 지난 6.4지방선거 새정치연합의 승리에 방점을 찍는 선거다, 특히 5개구청장 선거 중 유일하게 대덕구에서만 우리당이 300여 표 차이로 아까운 패배를 했다"며 "이번 선거에서 박영순이 승리하면 이제 대덕은 물론, 대전발전의 미래가 열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박 후보를 "진정성 있고, 성실하며, 뚝심 있는 후보"라고 소개하면서 "박영순의 장점이 충분히 발휘되어 대덕구를 위해 땀 흘려 일할 수 있도록 꼭 투표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날 박 원내대표와 함께 자리한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대덕구의 최대 화두는 '대덕구 소외론'과 '낙후론'이다, 그런데 지금 전직 시장을 역임했던 분이 대덕을 발전시키겠다고 이곳으로 와서 국회의원이 된 지 2년 만에 자리를 박차고 뛰어나가 보궐선거를 치르고 있다, 또 그 당 후보는 8년 동안 대덕구청장을 지낸 분"이라며 "이 두 분이 바로 대덕구 낙후론과 소외론의 가장 크게 책임 있는 분들 아니냐"고 새누리당 박성효 전 의원과 정용기 후보를 비난했다.

이어 "그런데도 정용기 후보는 다시 국회의원 선거에 나서서 자신이 대덕구 발전의 적임자라고 말하면서 표를 달라고 하고 있다"며 "이는 대덕구민의 인지능력, 상식을 무시하는 것"이라고 비난했다.

박영순 후보는 정용기 후보를 겨냥해 "정당은 서로 돕고 일이 되도록 협력해야 하는 것인데, 우리 지역은 그 동안 같은 당 소속임에도 불구하고 대립하고 갈등하여 급기야 고소고발까지 가기도 했다"며 "그러다 보니 대덕구는 여전히 낙후되고 소외된 채 방치되어 왔다"고 말했다.

이는 정용기 후보가 대덕구청장 시절 같은 당 소속이었던 염홍철 전 대전시장과 '도시철도 2호선' 등과 같은 정책을 놓고 갈등을 빚었던 일을 상기시켜 지적한 것.

박 후보는 또 "제가 당선되면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해 시장과 국회의원, 그리고 지역의 모든 사람, 나아가 타당 소속인 박수범 대덕구청장까지도 힘을 모아 반드시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자간담회를 마친 박영선 원내대표는 박 후보와 함께 대덕구 법동 보람코아와 법동전통시장 등을 돌면서 지원유세를 펼쳤다.


태그:#박영순, #박영선, #박범계, #대덕구 보궐선거, #7.30?재보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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