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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체 : 17일 오후 4시 30분 ]

세월호침몰사고 유가족들이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원고 희생학생들의 세월호 내 생존 모습 동영상이 공개 되자, 농성 중이던 한 학부모가 더운 날씨와 충격으로 인해 쓰러져 손에 힘이 풀려 있다.
▲ 눈물 끝에 쓰러진 단원고 학부모 세월호침몰사고 유가족들이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원고 희생학생들의 세월호 내 생존 모습 동영상이 공개 되자, 농성 중이던 한 학부모가 더운 날씨와 충격으로 인해 쓰러져 손에 힘이 풀려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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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침몰사고 유가족들이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원고 희생학생들의 세월호 내 생존 모습 동영상이 공개 되자, 농성 중이던 한 학부모가 더운 날씨와 충격으로 인해 쓰러져 구급차로 후송 되고 있다.
▲ 계속된 눈물, 결국 쓰러진 유가족 세월호침몰사고 유가족들이 17일 오후 서울 광화문 광장 이순신 동상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단원고 희생학생들의 세월호 내 생존 모습 동영상이 공개 되자, 농성 중이던 한 학부모가 더운 날씨와 충격으로 인해 쓰러져 구급차로 후송 되고 있다.
ⓒ 이희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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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6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며 4일째 단식 농성 중인 세월호 사고 유가족이 쓰러져 후송됐다. 또 곁을 지키고 있던 유가족도 쓰러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17일 오후 3시 5분경,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단식 농성중인 안산 단원고 2학년 5반 고 이창현군의 아버지 이남석씨가 쓰러졌다. 함께 단식 중이던 김병권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장과 관계자들이 이씨의 몸을 주무르며 구급차를 기다렸다.

이씨는 오후 3시 18분경, 구급차에 실려 서울 종로구 평동에 위치한 강북삼성병원으로 후송됐다. 또 주변에서 피켓 시위를 벌이던 2학년 4반 고 정차웅군의 어머니 김연실씨가 광화문 광장 내 잔디에서 쓰러져 이씨와 같은 병원으로 후송됐다. 두 사람은 생명에는 큰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0도를 웃도는 한 여름 날씨로 인해 유가족들의 체력이 바닥나 있는 상황이다. 이재근 세월호 참사 국민대책회의 상황실장은 "고온으로 인해 탈수 증세가 온 것 같다"며 "참사를 겪으시고도 제대로 쉬지도 못해 체력이 바닥난 것 같다, 안타깝다"고 말했다. 한 유가족은 "소방서가 가까운데도 신고한 지 10여분만에 구급차가 도착한 것이 이해가 안 된다"며 "단식 농성 중인 곳에 구급차도 없었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세월호 사고 유가족 15명은 지난 14일부터 '4·16 세월호 참사 특별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국회와 광화문 광장에서 농성을 벌이는 중이다. 이날 후송으로 단식 농성자 수는 14명이 됐다.


태그:#광화문 광장, #세월호 참사, #유가족 단식 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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