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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 프레스콜 현장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 프레스콜 현장
ⓒ 노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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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이 23일 정동극장에서 제작발표회 및 프레스콜을 개최했다.

제작발표회는 어린이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 창작진이 함께했다. 제작자 유열, 리퀴드브레인스튜디오 박정오 대표, 박툴 연출가, 고순덕 작가, 지성철 작곡가 등이 참여했다. 간단한 인사말과 작품에 대한 설명 후 일부 장면 연출이 이뤄졌으며, 마지막으로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이번 공연을 제작한 유열은 인사말과 함께 작품 제작 계기에 대해 밝혔다.

그는 "지난해 리퀴드브레인스튜디오의 박종오 대표로부터 연락을 받았다. 애니메이션 <프랭키와 친구들>을 무대극으로 만들고 싶다며,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에 대한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 했다. 감동적이고 감사한 일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정동극장은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를 2006년 시작한 의미 있는 곳이다. 그렇게 시작해 60여만 명이 본 작품이 됐다.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은 작품 안에서 쉽지만 놓쳐서는 안 될 가치들을 전하려고 했다. 하지만 교육적인 것이 중요하더라도 재미가 없어선 안 된다. 재미있는 공연으로 아이들에게 각인될 수 있는 작품을 만들어보자고 의기투합했다"고 전했다.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 프레스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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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의 극작과 가사를 맡은 고순덕 작가는 "일곱살된 아들과 함께 이 애니메이션을 좋아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어느 날, 아이가 '다 먹는 건데 왜 이건 안 되고, 저건 되느냐'고 물어봤었다. 그 질문이 이 작품과 연결돼 있다. 과연 잘 먹는 것은 무엇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랑'이 차별점을 준다고 생각했다. 사랑이 있는 음식과 아닌 음식의 차이점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공연에서 연출을 맡은 박툴은 연극 <백설공주를 사랑한 난장이>로 이름을 알렸다. 그는 이번 공연의 특징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접근하려 했다. 일방적인 교훈을 주는 것을 배제하고 자연스럽게 메시지에 젖어들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며 "애니메이션을 무대 위로 옮길 때 힘든 점이 많다. 잘 알려져 있는 캐릭터라, 변형을 주는 데 한계가 있었다.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인형을 사용했다. 여타 인형극과는 조금 다르다. 캐릭터는 인형으로 표현되지만, 표정과 감정은 배우들이 대신 연기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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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은 유열컴퍼니가 어린이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에 이어 새롭게 내놓은 신작이다. KBS에서 2012년부터 인기리에 방영된 동명의 인기 TV애니메이션을 원작으로 한다. 작품은 캐릭터만 원작에서 차용해 극본, 음악, 안무 등을 새로 고안했다. 공연 제작은 유열컴퍼니와 원작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리퀴드브레인스튜디오, 정동극장이 함께했다.

작품은 건강한 음식을 주제로 이야기를 펼친다. 음식을 좋아하는 아기곰 '프랭키'와 도깨비 요정들이 순수한 자연 재료를 활용해 건강한 음식을 만든다. '프랭키' 외에도 피노키오, 손오공, 페르난도, 문어아저씨, 서쪽 마녀 등 유명한 고전 동화 속 주인공들이 등장해 호기심과 친근감을 더한다.

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 프레스콜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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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은 국내 내로라하는 창작진이 함께한다. 박툴 연출가를 비롯해 체코 프라하에서 활동 중인 문수호 인형 디자이너가 합류했다. 그 외에도 고순덕 작가, 밝넝쿨 안무가 등이 힘을 더했다.

어린이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은 첫째 주를 프리뷰 기간으로 정해 작품의 완성도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조기예매 기간에 아이의 티켓은 50% 할인되며, 동반 부모는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다. 작품은 5월 27일부터 8월 24일까지 정동극장에서 공연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테이지에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뮤지컬 프랭키와 친구들, #프랭키와 친구들, #프랭키, #유열컴퍼니, #어린이뮤지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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