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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16일, 군포시민정치연대가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추천후보와 시민후보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4월 16일, 군포시민정치연대가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추천후보와 시민후보 선정 결과를 발표했다.
ⓒ 이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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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저녁, 군포에서는 아주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군포시민정치연대가 주최한 '군포시민후보선정 유권자 축제'가 바로 그것이다.

이날 열린 유권자 축제에 참가한 군포시민정치연대 배심원단은 도의원과 시의원 후보로 시민추천후보 2명과 시민후보 3명을 선정했다. 시장후보에 대한 시민후보 선정은 오는 22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시민추천후보는 박은호(도의원)·성복임(시의원) 후보가, 시민후보는 송정열(새누리당)·이견행(새정치민주연합)·이태우(노동당) 후보가 선정되었다.

후보 선정은 배심원단의 투표로 진행되었으며, 배심원단의 70% 이상의 찬성을 받은 후보가 시민추천후보와 시민후보로 선출되었다. 시민추천후보는 2명이, 시민후보는 7명이 참가신청을 했다. 이날 배심원단 투표에 참여한 배심원은 70여 명이며, 후보 선정을 참관하기 위해 시민 30여 명이 참석해 시민추천 후보 등 선정 과정을 지켜보았다.

군포시민정치연대는 16일 오전, 군포시청 브리핑룸에서 시민추천후보 등 선정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조석주 군포시민정치연대 공동대표는 "유권자 축제를 통해서 시민추천후보를 선정한 것은 군포의 지방자치를 한 단계 끌어올린 뜻 깊은 일이었다"며 "선정된 후보들에게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이들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군포시민후보선정 유권자 축제는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시민사회가 직접 참신한 인물을 발굴하고 이들을 당선시켜 참다운 지역 일꾼들이 소신껏 일할 수 있는 풍토를 만들기 위해 준비되었다.

시민추천후보로 선정된 박은호(도의원), 성복임(시의원) 후보
 시민추천후보로 선정된 박은호(도의원), 성복임(시의원) 후보
ⓒ 유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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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아 군포정치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유권자 축제는 지역정치의 혁신을 모색하고 선거가 시민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형성돼 열리게 되었다"고 배경을 밝혔다.

조석주 군포정치시민연대 공동대표는 "시민후보에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통합진보당, 노동당 후보들이 골고루 참가신청을 했다"며 "시민후보로 선정되지 못했지만 이번에 참여해주신 예비후보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선민 군포정치시민연대 집행위원장은 "선정된 후보들을 당선시키기 위해 언론을 통해 지지선언을 하고 군포시민들에게 시민추천후보 혹은 시민후보로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며 "이들이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시민정치연대는 뜻있는 군포시민들과 시민단체 활동가들이 6·4지방선거에서 시민후보를 적극 발굴하고 이 후보들을 반드시 당선시켜 지역정치를 혁신하기 위해 준비위원회를 구성, 5차례의 준비회의를 거쳐 지난 3월 26일 창립됐다.

군포시민정치연대는 앞으로 정책개발단을 구성해 좋은 정책을 발굴해 후보자들이 공약에 반영할 수 있게 하고, 투표 독려를 위한 유권자 운동을 지속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태그:#군포시민정치연대, #유권자 축제, #시민후보, #시민추천후보, #지방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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