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오는 6월 실시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제주도지사와 제주도교육감, 도의원, 교육의원 선거에 출마예정 인사를 대상으로 <20014 지방선거, 누가 나오나> 코너를 마련했다.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인사들의 주요 경력과 출마배경, 서귀포 관련 공약 등을 파악함으로써 유권자들에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자 한다. 지방선거 출마에 뜻 있는 인사들은 서귀포신문(064-763-4556)으로 연락 바랍니다. <편집자 주>

- 지방선거에 출마 한 배경이 궁금하다.

고희범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
 고희범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
ⓒ 신용철

관련사진보기

"정치는 우리의 삶을 바꾸는 역할을 한다. 그러나 그동안 제주정치가 과연 이러한 역할을 해왔는지는 의문스러웠다. 제주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서는 '세대교체'를 뛰어 넘어 '정치교체'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깨끗한 힘을 바탕으로 '제주정치의 교체'를 통해 제주의 새로운 내일을 만들고 싶었다.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생태와 녹색이 숨 쉬는 도시, 문화와 예술이 스며있는 생활공간, 수눌음의 전통이 이어지는 공간, 모든 도민이 윤택하게 사는 제주를 실현하고 싶었다. 오늘과 다른 내일의 제주, 지금과는 다른 제주를 만들겠다. 서귀포에서부터 신나는 바람을 일으켜 달라."

- 이번 선거에서 주요공약들을 이야기 해 달라.
"첫째, 도민이 주인 되는 전국 최고의 행복자치도, 국내외의 지방정부, 시민사회가 와서 배워야 할 행복자치도로 만들겠다. 제주사회에 '유니버설 디자인' 개념을 도입하고자 한다. 유니버설 디자인은 남녀노소,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가 생활에 불편이 없도록 제도를 구축하는 것이다. 사회적 약자, 경제적 약자들이 똑같이 행복을 누릴 수 있는 제주공동체, 억울한 사람이 단 한 사람이도 생겨나지 않는 땅으로 만들겠다. 평균 기대수명 80세가 넘는 지금 보편적 복지가 넘쳐나는 제주도로 한걸음 더 나가겠다.

둘째, 작지만 강한 제주경제를 만들겠다. 제주도의 청정 이미지를 극대화해 농·수·축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겠다. 융복합 산업화를 추진해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겠다. 제주유통공사 설립으로 유통시스템을 혁신하겠다. 제주산 농수축산물의 판로를 확장해 새로운 산업으로의 발전과 함께 젊은 세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이다. 중소기업, 자영업자 등 제주의 풀뿌리 경제를 확실하게 성장시키겠다. 상생과 협동의 가치로 경제구조를 변화시켜야 한다.

셋째 녹색·생태의 섬으로 만들겠다. 제주도의 미래가치는 자연이다. 저는 3년 6개월 동안 '제주탐방'을 통해 제주의 가치를 재차 확인했다. 제주도는 보물섬이다. 제주도의 50년, 100년을 먹여 살릴 자원이다. 생태환경총량제를 적극 도입해 다음 세대를 위한 지속 가능한 제주를 만들겠다."

- 서귀포지역 주요 공약들은 무엇들이 있는가.

고희범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
 고희범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
ⓒ 신용철

관련사진보기

"첫째 서귀포를 생태, 문화, 예술의 도시로 육성하겠다. 서귀포시 뛰어난 생태환경 자원만이 아니라 예향의 고장인 만큼 종합적인 육성 계획을 수립, 시민들과 함께 실천하겠다.

둘째 민주당 위성곤 위원이 토대를 만든 지역균형발전 정책을 확장해 균형발전특별회계를 1000억을 조성하겠다. 예산이 뒷받침 되지 않으면 정책은 무용지물이다. 특별회계 조성으로 산남, 산북 격차 해소, 농어촌,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예산으로 활용하겠다.

셋째 사립대학에 대한 관할권이 제주도로 이양된 만큼 옛 탐라대 부지 등 서귀포지역에 교육기관을 반드시 유치하겠다. 교육발전기금을 마련하는 등 서귀포시는 교육에 대한 남다른 애정이 있는 곳이다. 이러한 열정을 바탕으로 주민, 행정, 교육계,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산남지역 교육기관 협의회를 구성, 종합적인 교육환경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실천하겠다.

넷째 서귀포시 구도심 활성화 문제는 '주민참여형 도시재생'의 모델을 만들고 읍면지역은 살맛나는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마을르네상스 시대'를 열겠다.

다섯째 기초자치단체 부활 문제는 서귀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제주 미래를 위한 숙제다. 도민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 주민투표를 통해 도민의사를 묻고 도민의 뜻대로 추진하겠다."

- 서귀포 유권자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도지사 출마를 선언한 이후 직접 현장에서 도민들을 만나면서 제주의 미래에 대한 희망의 근거를 직접 경험하고 있다. 제주 정치사에서는 처음 있는 고희범 펀드를 출시했는데 이틀 만에 1000여명이 넘게 참여해 주셔서 저 역시 놀랐다.

그만큼 새로운 정치에 대한 도민들의 열망은 높았다. 제주사회의 근본적 변화를 중심으로 도민 한 분 한분을 진심으로 만나면서 승리할 수 있다는 확신도 갖게 된다. 서귀포시민과 함께 도민과 함께 호흡하면서 뚜벅 뚜벅 제주사회의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 민주당과 저를 성원해 달라."

고희범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
 고희범 민주당 도지사 예비후보
ⓒ 신용철

관련사진보기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지역주간지 <서귀포신문>에도 실렸습니다. <오마이뉴스>는 직접 작성한 글에 한해 중복 게재를 허용하고 있습니다.



태그:#고희범, #서귀포신문, #6.4 지방선거, #제주도지사, #민주당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관심 분야로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종교등 전방위적으로 관심이 있습니다만 문화와 종교면에 특히 관심이 많습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