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중앙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안철수 의원이 발기인으로부터 축하꽃다발을 건네받고 제자리로 향하고 있다.
▲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으로 선출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중앙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안철수 의원이 발기인으로부터 축하꽃다발을 건네받고 제자리로 향하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안철수 창당 발기 '중부담 중복지' 복지 정책 제안
ⓒ 강신우

관련영상보기


안철수 의원의 '새정치연합'이 17일 중앙당 창당발기인대회를 열고 정당으로서 공식적인 첫발을 내딛었다. 안 의원이 지난해 11월 창당 계획을 밝히고 본격적인 정치세력화를 선언한 지 3개월 만이다.

이날 서울 용산구 백범기념관에서 열린 창당발기인대회에서 새정치연합은 창당발기취지문을 통해 "정체와 퇴영의 늪에 빠진 우리 정치에 돌파구를 열어갈 새로운 대안을 요구하는 국민적 열망이 뜨겁게 분출되고 있다"라며 "오늘 우리는 이러한 간절한 염원에 부응해 총체적 양극화에 시달리고 있는 국민을 통합하고 더불어 잘사는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대안 정당으로서 새정치연합의 창당준비위를 결성코자 한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어 "정의와 공공성을 핵심으로 하는 참다운 민주정치를 하루빨리 이 땅에 정착시켜 나갈 것"이라며 "국민 전체의 이익과 내일의 번영을 추구하는 정치, 국민의 어려움을 덜고 기회를 넓히는 '삶의 정치', 미사여구의 남발이 아니라 성실하게 약속을 지키는 정치, 그동안 대변되지 못한 상식과 합리의 국민적 목소리를 담는 정치, 국민통합의 정치를 실천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연합은 '민주적 시장경제', 정의로운 복지국가', '평화통일의 한반도 시대'를 당의 목표로 제시했다. 

홍근명, 안철수 의원이 공동위원장으로 추천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중앙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안철수 의원이 윤장현, 김효석, 윤여준, 박호군, 이계안, 홍근명, 김성식 공동위원장, 발기인과 함께 '새정치인의 약속'을 다짐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 새정치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 '새정치인의 약속' 다짐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중앙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안철수 의원이 윤장현, 김효석, 윤여준, 박호군, 이계안, 홍근명, 김성식 공동위원장, 발기인과 함께 '새정치인의 약속'을 다짐한 뒤 박수를 치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중앙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안철수 의원이 윤장현, 김효석, 윤여준, 박호군, 이계안, 홍근명, 김성식 공동위원장과 함께 손을 맞잡고 발기인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 안철수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 선출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중앙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안철수 의원이 윤장현, 김효석, 윤여준, 박호군, 이계안, 홍근명, 김성식 공동위원장과 함께 손을 맞잡고 발기인들을 향해 인사를 하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이날 대회는 윤여준 새정치추진위원회(새정추) 공동위원장이 임시의장을 맡아 진행됐다. 창당발기인들은 '새정치연합'이라는 당명을 채택한 이후, 창당 발기취지문과 창당준비위원회 규약을 채택했다. 이어 안철수 의원이 단독으로 추천을 받아 만장일치로 창당준비위원회 중앙운영위원장에 선출됐다. 공동위원장에는 기존 윤여준, 김효석, 박호군, 이계안, 김효석, 윤장현 새정추 공동위원장이 그대로 선출됐고, 안철수 의원의 추천으로 홍근명 전 울산시민연대 대표가 공동위원장단에 합류했다.

안 의원은 중앙운영위원장에 선출된 후 인사말에서 "이제 저희들도 책임있는 정치세력으로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해야 할 책임과 약속을 지켜야할 막중한 의무를 지게 됐다"면서 "국민의 힘으로, 국민과 함께, 흔들림 없이 새정치의 길을 나아가는 새정치연대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대적 과제를 외면하는 낡은 정치를 타파하고 새틀을 만드는 정치를 하겠다. 삶의 정치, 국민을 묶어내는 통합의 정치를 하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또 "사회는 더 건강해져야 하며 나라는 더 발전해야 한다. 우리의 삶은 더 나아져야 하며, 미래에 대한 두려움은 희망으로 대체되어야 한다"면서 "저희들이 모든 답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최선의 길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374명의 발기인 명단도 발표했다. 새정치연합에 합류한 정·관계 출신 주요인사는 강봉균 전 재정경제부 장관을 비롯해 류근찬·조배숙·이용경·김창수 전 의원, 이근식 전 행정자치부장관, 이봉조 전 통일부 차관 등이다. 대선 당시부터 안 의원과 함께 해온 윤영관 전 외교통상부 장관, 장하성 정책네트워크 내일 소장, 최상용 안철수 의원 후원회장 등도 명단에 포함됐다.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중앙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안철수 의원이 송호창 무소속 의원과 김성식 공동위원장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 새정치연합 중앙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안철수 의원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에서 중앙운영위원장으로 선출된 안철수 의원이 송호창 무소속 의원과 김성식 공동위원장으로부터 축하를 받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노웅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에 참석해 안철수 의원을 축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새정치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 축하하러 온 노웅래 사무총장 노웅래 민주당 사무총장이 17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새정치연합' 창당 발기인 대회에 참석해 안철수 의원을 축하하며 인사를 나누고 있다.
ⓒ 유성호

관련사진보기




태그:#안철수, #새정치신당, #새정추, #새정치연합
댓글5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