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주말날씨포커스
ⓒ 온케이웨더

관련영상보기


처서 절기도 지나고 달력도 이제 9월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요 며칠 새 아침 저녁으로는 제법 선선한 기운까지 감돈다. 여름의 매미 소리보다 가을의 귀뚜라미 소리가 더 또렷하게 들리는 것 같다. 유난히도 끈질겼던 올 여름 더위도 발빠르게 물러가고 있다.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는 이번 주 '주말날씨포커스' 방송을 통해 "토·일요일 이틀 내내 전국의 한낮 기온이 30℃를 밑돌면서 더위 걱정 없이 야외활동하기에 좋을 것"이라고 예보했다.

방송에 따르면 주말 내내 하늘도 대체로 맑아 나들이하기 좋겠다. 제주도와 남해안에 내리는 비도 토요일 오전 그칠 것으로 예상돼 낮 동안 야외활동하는 데 불편함은 없을 전망이다. 한편 강원도 영동지방만큼은 토요일에도 비가 계속 내리다가 밤 늦게 그친 다음 일요일 밤  다시 비가 예상된다.

이번 주말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아 나들이하기 좋겠다.
 이번 주말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이 대체로 맑아 나들이하기 좋겠다.
ⓒ 온케이웨더 정연화기자

관련사진보기


케이웨더 박선우 예보관은 "북상 중인 15호 태풍 '콩레이'는 토요일, 제주도 남쪽 먼바다에서 일본 내륙 쪽으로 향하겠다. 하지만 일본 열도에 가까워질수록 세력이 점차 약화돼 이날 오후 6시경 온대저기압으로 변질된 채 일본 내륙을 이동해 나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토요일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남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던 비는 기압골이 점차 빠져나가면서 아침에 대부분 그칠 전망이다. 이후 낮 동안은 전국이 가끔 구름만 많은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영동 지역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흐리고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일요일 서쪽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가 예상된다. 다만 영동 지역은 이날 밤부터 다시 동풍기류가 유입됨에 따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함께 방송을 진행한 차수지 캐스터는 "이번 주말 강원 영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소식이 없어 야외활동하기 무난하겠다. 한낮 기온도 30℃ 아래에 머물며 주말 내내 더위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요일 아침 최저기온은 20~24℃의 분포를 보이겠다. 한낮 기온은 서울·대전 27℃, 대구 29℃ 등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30℃를 밑돌겠다. 한편 비가 내리는 동해안 지역은 강릉·속초 24℃에 머무는 등 선선한 날씨가 예상된다.

일요일 아침엔 서울·대구 20℃, 춘천 19℃ 등 20℃ 안팎을 보이며 가을의 기운을 느낄 수 있겠다.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은 서울·제주 27℃, 부산 26℃, 대구 28℃ 등이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 정연화(lotusflower@onkweather.com) 기자는 온케이웨더 기자입니다. 기상기사 자격증과 기상예보사 면허증을 취득하는 등 기상학을 전공한 기상전문기자입니다. 이 뉴스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도 동시 게재됩니다.



태그:#주말날씨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국내최초 날씨전문 매체 <온케이웨더>: 기상뉴스,기후변화,녹색성장,환경·에너지,재난·재해,날씨경영 관련 뉴스·정보를 제공합니다.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