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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스마트폰 공장을 방문한 모습 .
ⓒ '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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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제1비서가 휴대전화와 각종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북한의 '5월 11일 공장'을 현지 지도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김정은 제1비서는 이번 방문에서 공장 내 조립장을 비롯해 여러 곳을 돌아봤으며 특히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아리랑' 손전화기(휴대전화)의 성능과 포장에 대해 구체적으로 점검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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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북한에서 생산되는 스마트폰 '아리랑' 휴대 전화기의 모습 .
ⓒ '노동신문' 누리집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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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비서는 특히, "사용자들의 편의를 최대한 도모하면서도 보안성이 철저히 담보된 응용 프로그램을 조선식으로 개발한 데 대하여 평가했다"고 전했다.

이어 "손접촉(터치) 방식으로 사용하는 '아리랑' 손전화기의 화면 접촉 성능을 점검하고 이 부분이 예민해야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데 편리하며, 장착된 사진기의 화소 수가 높아 인민들이 사용하기에는 그저 그만일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비서가 "며칠 전부터 공장에서 생산한 '아리랑' 손전화기들을 출품하고 있는데 인민들 속에서 수요가 대단히 높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전했다.

이에 김 제1비서는 "손전화기는 기능도 높아야 하지만 보기에도 좋고 쓰기에도 편리해야 한다"며 "사용자들이 좋아하는 형태와 색깔을 선정하여 생산해야 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 제1비서는 "우리 상표를 단 제품들을 많이 생산해야 인민들에게 민족적 긍지와 자부심을 안겨줄 수 있다"며 "손전화기를 우리의 기술로 척척 만들어내고 있는 것이 얼마나 좋은가"라고 현지 생산 노동자들을 격려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은 덧붙였다.

북한은 이집트와 합작 회사인 '고려링크'가 3G급 이동 통신망이 가능한 휴대 전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가입자 수가 2백만 명을 넘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러나 인터넷의 사용은 제한되어 있으며 통화 방식의 차이로 한국을 비롯한 해외로 직접 통화는 할 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태그:#북한 스마트폰,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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