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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민주항쟁 26주년을 맞은 1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대교어린이TV합창단이 노래 '광야에서'를 열창하고 있다.
▲ 6.10 민주항쟁 26주년 기념식 6.10 민주항쟁 26주년을 맞은 1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대교어린이TV합창단이 노래 '광야에서'를 열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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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민주항쟁 26주년을 맞은 1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김한길 민주당 대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 6.10 민주항쟁,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6.10 민주항쟁 26주년을 맞은 1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 박원순 서울시장, 김한길 민주당 대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노회찬 진보정의당 공동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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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26주년 기념식에서 "6월 민주항쟁은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분수령이었다"며 "정부는 민주화를 위한 국민들의 고귀한 정신과 가치를 이어받아 민주주의를 더욱 발전시키고 국민 모두가 행복한 시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유정복 안전행정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이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의 갈등과 분열의 골을 넘고 국민화합의 꽃을 피우는 일이 시급하다"며 "정부는 지역 때문에 차별받지 않고 학력 때문에 소외받지 않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07년 국가기념일 지정 이후 7회째를 맞이해 열린 이날 기념식은 유정복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정성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 김한길 민주당 대표, 노회찬 진보정의당 대표,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정성헌 이사장 "5·18 역사 왜곡은 비판 받아 마땅"

6.10 민주항쟁 26주년을 맞은 1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정성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과 함세웅 신부 한승헌 변호사 등 참석자들이 노래 '광야에서'를 합창하고 있다.
▲ 6.10 민주항쟁 기념식 노래 6.10 민주항쟁 26주년을 맞은 1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정성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과 함세웅 신부 한승헌 변호사 등 참석자들이 노래 '광야에서'를 합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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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헌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이사장은 '국민에게 드리는 글'을 통해 "우리 사회는 쇠퇴기에 접어들어 추락과 퇴행의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 위기는 새로운 문명으로 전환하려는 결단 없이는 한치도 개선될 수 없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 위기를 극복하려는 새로운 6월의 결단과 행진을 다짐하자"고 덧붙였다.

정 이사장은 "최근 십 수 년 동안 식민지근대화론 등이 주도하는 역사 왜곡 특히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 조작 행위는 비판 받아 마땅하다"며 "극소수의 극우 또는 극좌와 결합한 싸구려 상업매체와 민중노선으로 포장한 저질 선동 매체는 우리 공동체의 건강을 위해 철저히 비판, 극복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기념식은 대교TV어린이합창단의 <아름다운 나라>와 <천릿길> 열창에 이어 참석자 전원이 <광야에서>를 합창하는 것으로 마무리됐다.

6·10 민주항쟁 26주년 기념행사는 이날 오후, 같은 장소에서 열리는 '민주화운동의 성찰과 복지국가'라는 주제의 토론회로 이어진다. 또 <6월의 연가>라는 이름의 6·10 민주항쟁 기념 전시회가 11일부터 30일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6.10 민주항쟁 26주년을 맞은 1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참석해 고 박종철 열사의 부친 박정기 전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과 고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을 위로하고 있다.
▲ 고 박종열-이한열 열사 부모 위로하는 김한길 대표 6.10 민주항쟁 26주년을 맞은 1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김한길 민주당 대표가 참석해 고 박종철 열사의 부친 박정기 전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과 고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을 위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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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0 민주항쟁 26주년을 맞은 1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고 박종철 열사의 부친 박정기 전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 고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 고 박종철-이한열 열사 부모와 인사하는 박원순 시장 6.10 민주항쟁 26주년을 맞은 10일 오전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열린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 박원순 서울시장이 참석해 고 박종철 열사의 부친 박정기 전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 고 이한열 열사 모친 배은심 전국민족민주유가족협의회 회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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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6·10 민주항쟁, #박근혜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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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사진기자. 진심의 무게처럼 묵직한 카메라로 담는 한 컷 한 컷이 외로운 섬처럼 떠 있는 사람들 사이에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며 오늘도 묵묵히 셔터를 누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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