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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주가 하락세를 이어 가던 애플이 결국 시가 총액 기준으로 세계 최고 가치 기업의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지난 24일(이하 현지시각), 전날 실적 발표에도 하루 만에 주가 가치가 12.35%나 폭락했던 애플이 25일에도 2.4%의 추가 하락을 이어갔다. 이날 애플은 뉴욕증시 마감 결과 주당 439.99달러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사상 최고 가치를 기록했던 지난해 9월의 705.07달러에 비하면 36% 넘게 주가가 하락한 셈이다.

이날 애플의 주가가 추가로 하락함에 따라 시가 총액도 4116억 달러로 하락해 같은 날 주가 총액이 4175억 달러에 달한 엑손 모빌에 세계 최고 가치 기업 자리를 내줬다. 애플은 일 년 전 엑손 모빌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기업 가치가 높은 기업으로 올라섰다. 하지만 불과 5개월 만에 2000억 달러 이상의 기업 가치가 하락한 셈이다.

애플, 거듭된 주가 하락세

월가의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분기 애플의 순이익이 101억 달러 정도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6억 달러에 비해 15억 달러나 줄어든 것이다. 예상대로 이번 분기 순이익이 줄어든다면 이는 9년 만에 일이며, 따라서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애플의 주가 전망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앞서 23일 발표된 애플의 분기 실적에 따르면, 주력 상품인 아이폰과 아이패드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각각 28%, 48% 늘어 544억5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고 순이익도 131억 달러에 달했다.

이러한 성장 지속에도 "순이익 증가의 둔화와 성장률 하락이 예상보다 빨라 전문가들은 주가 전망을 낮추었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하지만 최근의 주가 급락을 애플 몰락의 전조로 보는 것은 매우 성급한 판단이라고 언론들은 전하고 있다.

이에 관해 <USA투데이>는 25일 "(최근의) 주가 하락 평가에도 애널리스트들은 꾸준히 애플 주식의 매수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아마 또다른 상황 변화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문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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