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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베스의 4선 고지 달성으로 세계 외신들의 눈이 베네수엘라에 쏠리고 있다. 사실상 2019년까지 철권통치를 바라보게 된 차베스의 베네수엘라를 전망하는 언론의 기사들로 주요 스페인어권 언론사들도 분주하다.

그러나 앞으로 2주 안에 이러한 언론의 화제는 급격하게 바뀔 가능성이 높다. 10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예정되어 있는 콜롬비아의 El Proceso de Paz(평화회담, 원어적으로 정확하게 표현하면 '평화 과정'이라고 하는 게 의미를 이해하고 진행되는 상황을 바로 이해하는 데 정확하겠지만 편의상 '평화회담'으로 통일하겠다)의 진행상황으로 전세계 스페인어권 언론들은 물론이고 주요 세계언론사들의 이목이 집중될 것이다.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은 9월 4일 담화를 통해 다음과 같은 입장을 표명했다.

"우리는 현재 내전을 종식할 수 있는 현실적인 기회와 맞닥뜨리고 있습니다. 비록 어려운 작업이겠지만, 이것은 진행되어야만 하는 필수적인 과제입니다. 어떠한 대통령이라도 분쟁을 종식할 수 있는 이 같은 가능성을 놓치는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알 것입니다."

대통령은 반복해서 협상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반복해서 내비치면서도 협상이 완료되기 전까지 아무 것도 결정되고 섣불리 실행될 것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콜롬비아내 주요 언론사인 CARACOL, RCN, EL ESPECTADOR, EL TIEMPO, EL COLOMBIOANO, LA SEMANA 등은 연일 회담에 나설 협상대표들 인터뷰와 회담에서 정부와 반군에 의해서 제시될 의제들을 주요뉴스로 전달하고 있다.

회담은 1차로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10월 15일 시작될 예정이었지만, 지난 1일(현지시각)산토스 대통령의 전립선암이 발견돼 치료를 받는 등 일정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일정이 조금 연기된 상황이다. 현재 회담 개시일은 17일로 미루어진 상태이다. 회담은 오슬로에 이어서 쿠바 라 아바나에서 계속될 예정이다.

회담의 개시를 위해 현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 정부는 반군과 물밑접촉을 끊임없이 시도해왔다. 콜롬비아의 주요 일간지 라 리퍼블리카(La Republica)의 9월 7일자 칼럼에 따르면 산토스 대통령은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기구를 2011년 11월부터 정부 내부에 설치했다. 이 기구의 명칭은 Sector de Inclusión Social y Reconciliación(사회통합 및 화해 기구)으로 불린다. 쿠바 라 아바나에서 지속적으로 Farc(Fuerzas Armadas Revolucionarias de Colombia – Ejército del Pueblo - 콜롬비아 무장혁명군-인민군)의 대표들과 접촉하며 회담에서 논의 될 5가지 제안이 도출됐고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협상에서 논의될 5가지 제안 요약
1. 낙후된 지역의 발전을 보장. 이는 토지에 대한 더욱 폭 넓은 접근, 소외된 지역에 대한 인프라 확장 및 공공 서비스의 확장을 의미한다.
2. 야당에 대한 정치활동의 보장 및 시민들의 정치참여 보장.
3. 무장 갈등의 종식 및 FARC 요원들의 사회진입 보장.
4. 마약과의 전쟁.
5. 희생자들의 권리.

역설적이게도 산토스 대통령은 전 알바로 우리베 대통령 시절 국방부 장관을 역임하면서 게릴라 소탕작전에서 현격한 공로를 세운 인물이다. 이 문제로 산토스 대통령은 장관 재임시절 베네수엘라의 차베스와 에콰도르의 코레아 대통령으로부터 집중적인 비난을 받기도 했다. 그러던 그가 2년 반이 지난 이 시점에서 주변국 베네수엘라 및 에콰도르와 우호적인 관계를 이루고 현재는 이들 두 국가의 전폭적인 지지를 이끌어 반군 게릴라와 평화회담을 시작하는 것은 다소 의아스럽다.

산토스는 우리베의 정치적 아들? 과연 그럴까

콜롬비아 헌법상 3선에 나서지 못하는 우리베를 대신하기 위해 우리베의 가장 큰 정치적 아들이며 지원군이었던 산토스가 대선에 등장했다. 그의 당선은 우리베 전 대통령의 꼭두각시 정부나 다름없을 것이라는 예상이 압도적이었다.

그러나 이는 지나친 단순화의 오류다. 정치적으로 보수주의와 자유주의 사상은 같은 듯 보이지만 명백히 차이가 있는 사상이다. 가끔 이 두 사상이 동거하는 경우는 있지만, 두 사상은 개념적으로 명백하게 다르다. 여기서 논의되는 두 인물 우리베와 산토스는 사상의 뿌리부터가 다른 인물들이다. 전자 우리베가 보수주의의 표본이라면, 후자 산토스는 자유주의의 화신이다. 비롯 산토스 대통령이 우리베 정부에서 일한 것은 사실이지만 동상이몽은 하나의 목표를 지향하는 내각 안에서도 이루어질 수 있다(노무현 정부시절 경제 분야에서 일했던 신자유주의 성향의 인물들을 떠올리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협상을 둘러싼 이해관계자들의 배틀

이해관계자들은 협상 전부터 무수한 말을 쏟아내고 있으며, 날선 비방이 오고 가고 있다.

지난 정부 시절 게릴라에 대한 전면적인 소탕을 추진했던 알바로 우리베 전 대통령은 연일 현 정부에 날을 세우며 비판적인 언급을 쏟아내고 있다. 산토스로부터 적잖이 배신감을 느끼고 있는 듯하다. 또 권력으로부터 멀어졌다는 정치권력의 상실감도 우리베를 괴롭히는 요소다.

우리베의 아버지는 좌익 게릴라에 의해 죽었다. 개인적인 연유에서도 우리베는 Farc과는 절대 타협의 여지가 없다고 주장한다. 우리베는 Farc을 비롯한 게릴라와의 전투를 '테러와의 전쟁'으로 규정한다. Farc과의 충돌은 테러리즘 소탕작전이라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베로서는 Farc과는 타협하려는 산토스 현 대통령의 행보를 이해할 수 없는 것이다. 우리베는 Farc과의 대화에서 정부가 얻을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그저 게릴라들의 보따리만 가득 채워주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봤다.

우리베가 이렇게 날을 세우는 데는 평화회담에 참여하는 그룹에 대통령시절 원수(怨讐)사이로 지낸 이웃국가 원수(元帥) 차베스가 포함되어 있다는 사실도 한몫했다. 베네수엘라의 차베스 대통령의 재당선은 베네수엘라의 야권 세력(차베스는 야권세력을 양키의 사주를 받은 제국주의 무리들이라고 격하하고 있다)이나 미국 측 및 콜롬비아 내의 우리비스타(우리베 지지자)들에게는 달가운 결과가 아님에는 분명하지만, 평화회담의 원활한 진행을 원하는 콜롬비아 정부로서는 다소간 환영할 만한 결과다. 사실 라 아바나에서의 협상의 5가지 제안이 도출되기 이전에 차베스와 Farc의 지도부간의 대화가 있었고 이는 협상 개시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 또 이번 회담에서 Farc과 산토스 대통령을 이어줄 수 있는 긴요한 인물로 차베스만한 인물이 존재하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Farc 또한 우리베에 대해서 날을 세워 비판하고 있다. 미국, 유럽연합, 쿠바, 베네수엘라 및 라틴 아메리카 주요국들 모두 이 회담의 성공을 위해 긍정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데, 오직 우리베와 우리비스타들만이 이 회담에 자꾸 회방을 놓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과거 10년간(우리베 전 대통령시절을 지칭하는 기간) 게릴라에 대한 국가의 전면전이 있었지만, 게릴라들은 여전히 존재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또한 만약 정규군이 승리했다면 정부가 지금 협상 테이블까지 왔을 리가 없지 않느냐고 반문했다.

협상을 전체적으로 놓고 봤을 때, 제일 많은 재미를 본 측은 산토스 대통령이다. 여론조사기관인 다테스코에서 지난 9월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전체 응답자 중 64.9%가 산토스 현 콜롬비아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동의한다고 답했다고 콜롬비아 일간지인 '엘 티엠포(EL TIEMPO)'가 9월 28일자 신문에서 밝혔다. 두 달 전의 같은 조사 결과와 비교해 20% 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대통령에 대해 우호적인 이미지를 갖고 있다고 답한 비율도 62.9%로 지난 조사와 비교하여 18%포인트 늘었다.

산토스 대통령은 평화협상 개시 소식을 전하기전까지 카우카(Cauca) 지방에서의 군대 주둔문제로 원주민(인디헤나)와 갈등을 빚었고, 사회적으로는 'La Reforma a la justicia 법안'을 통과하느냐 마느냐의 문제로 야당과 시민사회단체로부터 강력한 비난을 받았다. 그러나 이번 평화협상 개시 소식을 계기로 지지율이 급반등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번 회담 개시의 가장 큰 수혜자는 현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이라고 할 수 있다.

EL TIEMPO가 산토스 정부 임기의 절반인 2년 반의 시점에서 실시한 여론 조사결과에 따르면 다음 대선에서도 마땅한 야당의 강력한 대선 후보가 존재하지 않아서 무난히 산토스가 재집권에 성공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토스가 반군과의 대화를 선택한 이유는 무엇일까

콜롬비아는 남미에서 시장 규모로 4번째를 차지하고 있으며, 우리베 정권을 거쳐 비약적으로 경제가 성장하고 있는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국가이다(우리베 정권의 경제적 성과를 두고 논쟁의 여지가 있지만, 우리베 정부의 신자유주의 개혁 드라이브로 거시경제면에서 콜롬비아는 그의 임기 안에 반등에 성공하였고 이 추세는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브릭스에 이은 씨베츠(CIVETS)라는 신조어에서 약자 C는 콜롬비아(Colombia)를 의미한다. 콜롬비아 경제는 부존자원이 풍부하다는 이점을 가지고 급속하게 성장하고 있는 중이다.

과거 스페인의 정복자들은 콜롬비아를 엘도라도(El Dorado) 즉, 금이 많은 지역으로 불렀고, 콜롬비아 지역 어딘가에 대단한 양이 금이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었다. 물론 콜롬비아에서 다량의 금이 수출되고 식민지 시절 많은 양의 금을 식민모국 스페인에 공물로 보낸 사례가 있다. 하지만, 다른 여타 남미 국가와 비교하여 많은 양은 아니었다. 하지만, 현재 콜롬비아는 광산업을 주축으로 비약적인 경제성장을 이루어내고 있다. 또한, 치안이 안정되고 도시화가 확산되면서 부동산업이 활황을 띄고 있다. 한반도 총면적(223,170㎢)의 약 5배의 달하는 면적(1,138,914㎢)에 비해서 한반도보다 적은 4400만의 인구가 살고 있는 곳이 콜롬비아다.

하지만 콜롬비아도 빈부격차로 골치를 썩고 있다. 당장 거리를 나서면, 거리에서 쇼를 보여주는 대가로 팁을 받아서 근근이 먹고사는 사람들이 넘쳐난다. 또한 우리베 정권시절 대폭적인 연금 삭감으로 경제적으로 위기를 겪는 가정이 늘어났으며, 중산층의 규모도 한국과 비교하여 얇다. 우리베 정권 시절 수출주도의 경제성장을 통해 유입된 부가 투자할 만한 곳은 바로 부동산업이었고, 동시에 건설업이 상승하기 시작했다. 보고타는 물론이고 현재 필자가 거주하는 메데진에서는 건설업이 돈을 끌어 모으는 큰 사업이며, 동시에 부동산업도 활황을 이루고 있다. 말 그대로 경제적으로 지금 콜롬비아는 국운이 상승하고 있는 국가 중 하나다.

그러나 산토스가 정권을 잡은 뒤 정부수장으로서 경제발전의 저해요소를 살펴보니 안전·보안 문제가 가장 컸다. 산토스는 자유주의 성향의 정치가다. 그는 우리베 정권 이전 보수당 집권 시절 재무 분야 장관을 역임했던 인물이다(산토스는 미국 캔자스대학교에서 경제학·경영학을 공부하였고, 영국 런던경제대학에서 경제개발과 공공행정을 전공하며 석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모든 국정의 정책을 경제적 논리로 보고 판단할 줄 아는 경제적 관료였다. 그가 국방부 장관 시절에 전력을 기울여도 소탕하지 못했던 FARC이 아닌가. 이 문제를 힘의 문제로 해결했다가는 경제적으로 엄청난 소모와 사회적 불안이 증대될 것이 뻔해 보였다. 국방부 장관 시절의 관점과 국가 수장으로서 전체를 바라보고 조율해야 하는 입장은 명백히 다르다는 점을 인식하게 된 것이다.

산토스는 게릴라가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된다는 큰 전제 아래서 게릴라와 대화를 시도하는 모험을 강행하게 된다. 이러한 정책으로 산토스 대통령은 전 대통령인 알바로 우리베를 지지하는 세력인 우리비스타로부터 'Flaco(힘이 없는, 나약한이라는 의미를 지닌 스페인어)'라는 경멸적인 모욕을 받지만, 이를 감수하고서라도 게릴라와의 타협을 시도하고 있다. 그에게 중요한 것은 경제지 명분이 아니라는 것이다.

라 피퍼블리카(La Republica)는 9월 5일자에 기업가들이 테러리즘으로 인해 더 많은 지출을 하고 있다는 소식을 전면에 실었다. 산토스 대통령이 FARC과의 공식적인 평화협정을 위한 협상을 개시한다고 밝힌 다음날이었다. 테러리즘은 대내적으로 정부의 지출을 더 많이 요구하고 있으며, 기업가들이 생각하는 지출의 범위를 증가시킨다는 것이 핵심이었다.그러면서 다보스 포럼의 보고서를 인용, 콜롬비아는 테러리즘 때문에 비즈니스에서 소요되는 추가비용에서 조사대상 144개국 중 69위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파키스탄, 이집트, 예멘 및 알제리가 따르고 있었다. 콜롬비아는 이 외도 인프라 부분에서 93위, 제도 측면에서 109위, 기초 건강 및 교육 부분 85위를 차지했다. 예외적으로 거시 경제 추이는 34위였다.

인프라 부분이 떨어지지만 거시 경제추이가 상대적으로 높다는 것은 중요하다. 때문에 향후 콜롬비아 경제의 발전 가능성에 대해서는 많은 사람들이 기대와 낙관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수반할 수 있을 만한 현실적 경제 인프라는 떨어진다. 콜롬비아의 지도를 보면 남부 아마존 유역의 발전은 매우 더디고 제대로 된 인프라조차 존재하지 않는다. 브라질을 배경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남미 역내 무역을 위해서라도 이 지역을 그냥 두어서는 안된다. 그러나 이 지역은 게릴라들의 지배영역 안에 포함된다. 영토의 광활한 부분을 그저 게릴라들에게 계속 방치한 상태로 두었다가는 지금의 경제적 호기가 짧은 꿈으로 끝날 것이 분명하다.

추가적으로 공공서비스 및 정치에 대한 신뢰는 더 떨어졌다. 기업인들은 정부에 보호를 요청하고 있다. 테러리즘의 위협은 더 많은 안전을 위한 비용 지출을 암시하고 있다. 테러리즘 및 각종 악조건의 영향으로 올해 6월까지 기업들은 매출이 9.6% 떨어졌다(테러리즘 공격의 강화는 단지 안전 불감에만 머무르지 않고 부패를 양산한다. 이것은 또한 부패와 연관이 되어 있다. IMD(Institute for Managemente Development)의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콜롬비아의 뇌물, 관료체제 및 정의에 문제에 관해서는 기업들의 입장에서 경쟁력을 깎아 먹는 해로운 요소라는 데 입장을 같이 하고 있다).

기업가들은 산토스 현 대통령의 평화협상 시작에 대해 기대를 걸고 있다. 그리고 이번이 평화를 달성할 수 있는 아주 좋은 적기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 비록 지난 협상 실패를 떠올리기도 하지만, 기업인들은 현 대통령과 함께 지금이 적절한 시기이며, 새로운 프로세스를 시도해야 한다고 공감하고 있다.

"이번 정부가 협상을 잘 진행시키고 상황의 전복을 통해 전투의 종식과 국가가 안정될 가능성이 있다. 이번 협상을 거부하는 세력은 결국 안정과 행복을 거부하는 세력임에 틀림없다. 평화회담은 국가에 엄청난 유익함을 줄 것이다." 
- 기업가 Arturo Calle

또한 현지 경제전문지인 라 리퍼블리카(La Republica)의 9월 7일자 칼럼(Lista la chequeta para la paz – jorge hernán pelaéz)에 따르면 현재 콜롬비아 정부는 예산 여유가 있는 편이다. 전 국토부 장관 후안 카를로스 이체베리(Juan Carlos Echeverry)는 2012년 상반기에 처음으로 재정흑자에 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금 정부는 재정지출을 늘릴 여유가 있으며 평화에 도전할 수 있는 적기라는 것이다. 칼럼니스트는 앞으로 수년 내에 콜롬비아에 다가올 경제적 붐을 예상하면 지금의 평화회담에 대한 베팅은 충분히 감수할 만한 모험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러한 계산은 산토스 정부 내에서 충분히 논의가 이루어졌을 것이며 산토스는 경제적 고려를 바탕으로 평화회담에 베팅을 걸었을 것이다.

②에서 계속 - 회담의 성공시 거둘 경제적 효과 및 회담에 대한 전망.

덧붙이는 글 | 안준모 기자는 콜롬비아의 안티오키아주의 수도인 메데진에서 공부중입니다.



태그:#콜롬비아, #평화, #산토스, #FAR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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