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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론리 농촌체험 마을에 핀 코스모스가 파아란 하늘과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를 돋운다.
 신론리 농촌체험 마을에 핀 코스모스가 파아란 하늘과 어우러져 가을 분위기를 돋운다.
ⓒ 윤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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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평구 노인일자리 사업단 "농촌체험" 나들이 인천시 부평구 노인복지관 노인일자리 11개 사업단에서 "농촌체험" 나들이를 경기도 양평군 양정면 신론리 마을로 농촌체험을 다녀오셨다. 이날의 어르신들 농촌체험 과정을 동행 취재한 기사 입니다.
ⓒ 윤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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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평구 노인복지관 일자리사업단 "농촌체험" 나들이

인천시 부평구 노인복지관(누리집 바로가기)에서는 날로 증가하는 노인 고령화 시대 일자리 해소 차원에서 지난 3월부터 (교육형·복지형·공익형·시장형·시니어기자단)등 총 11개 노인 일자리 사업단을 운영해왔다. 각 노인 일자리 사업단별 하는 일은 아래와 같다.

부평구 노인복지관 일자리 사업단 현황
[교육형] ▲ 부평 사랑방 봉사단 : 관내 어린이집에 소정의 교육을 받은 어르신들이 강사로 파견 한자 및 예절교육을 통해 유아들에게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음(총 40명). ▲ 노인지도사 : 부평구 관내 60~80세 미만의 고학력 퇴직 노인을 경로당에 강사로 배치하여 경로당 노인들의 인식 전환의 계기를 마련하여 경로당 노인과 노인지도사가 융화할 수 있도록 한다(총 10명).

[복지형] ▲ 고치 미 주거 개선사업 : 노인 가정 세대에 위험과 불편이 초래되는 생활환경을 조기 발견하여 예방, 점검, 수리 및 보수 등을 개선하여 안정된 일상생활을 지원함(총 15명). ▲ 은빛교통봉사단 : 노인들의 보행이 많은 교통 혼잡 및 위반지역, 주택가나 노인복지 이용 시설 주변 등에 배치 봉사를 함(총 50명). ▲ 보듬이사업단 : 관내 특수학교(학급)에 다니는 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교육과 보호 및 여가 활동을 제공함(총 40명). ▲ 나눔울타리 : 초등학교와 지역아동센터에 어르신들을 파견하여 방과 후 교실 프로그램에 한자, 수학, 영어, 전통문화 교육, 종이접기, 동화구연 등 특별 프로그램지도 활동(총 40명). ▲ 은빛 어르신 보안관 : 아동의 납치 및 유괴 범죄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함에 따라 방과 후 아동 보호에 대한 대책 마련의 한 방법으로 지역의 어르신이 학교에 배치되어 하교 시 안전한 귀가 지도 활동(총 60명).

[공익형] ▲ 실버글벗도우미 : 관내 공립 도서관이나 민간도서관, 초등학교 도서관에 어르신들을 파견하여 아동들의 독서지도와 도서대출 및 반납 이용대상자에 대한 올바른 독서 태도지도를 통해 쾌적한 독서문화를 조성한다(총 20명). ▲ 사랑채우미 급식 도우미 :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급식지도에 어르신들을 파견하여 아동들의 식사 예절 교육 및 배식 봉사 등 식생활지도 활동(총 51명).

[시장형] ▲ 다솜공동작업장 : 자체 그룹을 형성하여 특정 물건을 생산, 조립하여 수입을 만들고, 일자리를 생성하는 활동(총 60명).

[시니어기자단] 부평구 관내에서 노인 어르신들이 각계에서 봉사, 활동하시는 아름다운 모습과 미담을 취재하여 보도하는 데 목적이 있음(총 10명).

청운면 신론리 농촌체험 마을 환경이 좋아서 파아란 가을 하늘이 더욱 아름답다.
 청운면 신론리 농촌체험 마을 환경이 좋아서 파아란 가을 하늘이 더욱 아름답다.
ⓒ 윤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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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로운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 농촌 전원 풍경이 아늑하고 아름답다.
 평화로운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 농촌 전원 풍경이 아늑하고 아름답다.
ⓒ 윤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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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총 11개 노인 일자리 사업단' 400여 명의 어르신들은 지난 봄부터 사업단별로 활동·근무했다. 지난 24일, 노인 일자리 사업단 구성원들은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신론리 294-1번지 신론리 마을에 있는 녹색농촌체험마을·팜스테이마을·정보화마을·산촌관광마을 등지로 농촌체험 나들이를 다녀왔다(관련 정보 보러가기).

알밤줍기 체험 프로그램을 위하여 밤나무 숲을 찾아가는 노인일자리 사업단 어르신들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알밤줍기 체험 프로그램을 위하여 밤나무 숲을 찾아가는 노인일자리 사업단 어르신들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 윤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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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프로그램중 "알밤줍기"에서 주워온 밤을 굽는 그림이다.
 농촌체험 프로그램중 "알밤줍기"에서 주워온 밤을 굽는 그림이다.
ⓒ 윤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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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 양정면 신논리 농촌체험마을 "트랙타 마차"를 타고 고구마를 캐러 밭으로 가시는 체험단 어르신들 모습
 양평군 양정면 신논리 농촌체험마을 "트랙타 마차"를 타고 고구마를 캐러 밭으로 가시는 체험단 어르신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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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고구마캐기" 작업을 하시는 어르신들 모습
 농촌체험 프로그램으로 "고구마캐기" 작업을 하시는 어르신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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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부평구 노인복지관 일자리 사업단의 농촌체험 나들이 행사는 팀 별로 오리엔테이션 프로그램이 진행됐다(인절미 만들어 먹기·양푼대접 비빔밥 점심·알밤 줍기·밤 구워먹기·고구마 캐기·전 부치기). 행사에 참가한 어르신들은 현지 프로그램 진행자 지도를 받아 손수 바람떡을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한, 점심에는 4인이 한 조가 되어 커다란 양푼에 각종 나물과 고추장을 넣고 다 함께 화합의 비빔밥을 비벼 먹으며 화기애애한 모습으로 이런저런 대화를 두런두런 나누기도 했다. 모처럼 마련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의 재미에 흠뻑 빠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그런가 하면 고구마 캐기 체험을 위해 트랙터가 끄는 마차를 타고 고구마밭까지 이동해 고구마 줄기도 따고 진행자가 나누어준 비닐봉지에 고구마를 캐 집에서 한 번 정도는 충분히 쪄 먹을 수 있는 양의 고구마 캐기 체험을 했다.

고구마케기 체험이 끝나고 다시 4인 1조를 구성, 가스불 위에 프라이팬을 얹고 남여 어르신 구분 않고 손수 전을 부쳐 먹었다. 참가자들은 즐겁게 대화를 나누며 마치 어린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신듯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기자도 노인의 한 사람으로서 '큰 것이 아니어도 작은 관심과 배려'가 이렇게 노인들을 즐겁고 행복하게 한다는 사실에 감사했다.

농촌체험 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께서 신론리 체험장에서 "바람떡"을 만들어 보이며 좋아하시는 모습이다.
 농촌체험 나들이에 나선 어르신들께서 신론리 체험장에서 "바람떡"을 만들어 보이며 좋아하시는 모습이다.
ⓒ 윤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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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전 붙쳐먹기 체험 시간에 내가 부친 부추전 모습이 그런대로 호평을 받았다. 집에 돌아가 눈치봐서 내손으로 아내에게 전 부쳐내는 꿈을 꾼다.
 이번엔 전 붙쳐먹기 체험 시간에 내가 부친 부추전 모습이 그런대로 호평을 받았다. 집에 돌아가 눈치봐서 내손으로 아내에게 전 부쳐내는 꿈을 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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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부평구, #부평구노인복지관, #일자리사업단, #인생이모작, #농촌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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