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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는 26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전협정 폐기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고 촉구했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는 26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전협정 폐기하고 평화협정 체결하라"고 촉구했다.
ⓒ 오마이뉴스 장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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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27 정전협정 49주년을 맞아 대전충남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원용철 공동대표가 26일 오전 충북 노근리에서 '정전협정 폐기! 평화협정 체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7.27 정전협정 49주년을 맞아 대전충남평화와통일을여는사람들 원용철 공동대표가 26일 오전 충북 노근리에서 '정전협정 폐기! 평화협정 체결!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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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월 27일, 한국전쟁 정전협정 제59주년을 앞두고 대전지역 단체들이 정전협정 폐기와 평화협정 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는 26일 오전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냉전시대의 산물이자 우리 민족에게 고통과 비극을 안겨줬던 한국전쟁을 이제는 끝내야 한다"면서 "전쟁을 잠시 중단키로 했던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협정을 다시 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기자회견문을 통해 "한국전쟁이 일어난 지 60년의 세월이 흘렀지만, 여전히 한반도는 종전이 아닌 언제든 전쟁의 불씨가 되살아 날 수 있는 정전상태"라면서 "이러한 한반도의 불안정한 정전상황은 연평도 포격사건에서 보았듯이 이명박 정부의 남북 간 대결정책으로 언제든 또 다시 전쟁의 위험 속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불안감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이명박 정부는 평화통일 선언인 6·15선언을 부정하고 반북대결정책을 펼침으로써 한반도 주변의 전쟁위험성을 날로 높이고 있다"며 "대결은 대결을 낳고 전쟁을 불러 국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뿐 아니라 민족의 공멸을 가져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들은 또 이명박 정부가 최근 비밀리에 추진하려다가 국민적 분노를 부른 '한일군사정보협정'과 관련, "이명박 정부는 일본에게 과거 식민지배에 대한 반성과 사과를 받아내기는 커녕, 일본의 자위대가 또 다시 한반도에 진출할 수 있는 재침략의 기회마저 스스로 열어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제주 해군기지 건설 강행'에 대해서도 "제주 주민들의 반대여론에도 불구하고 강정에 해군기지 건설을 강행하는 것도 결국 한·미·일 군사동맹에 의해 중국과 북한을 겨냥하여 MD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미국의 한반도 군사전략의 일환"이라면서 "이로 인해 현재 한반도의 평화는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이 정부는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임기 말에 물리하게 14조원에서 최대 30조원에 달하는 막대한 국민혈세를 무기구매에 쏟아 부어 한반도에 무력을 증강시키고 있고, 평화세력을 종북세력으로 매도하는 색깔공세와 공안몰이를 통해 정권연장을 기도하려고 하고 있다"며 "이러한 불순한 음모는 국민들의 심판을 결코 면치 못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끝으로 "지금 우리는 전쟁이냐, 평화냐 하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 이번 대선은 전쟁세력과 평화세력을 가르는 중대한 심판의 장이 될 것"이라면서 "이 정부가 평화를 위협받고 있는 국민들의 엄중한 경고 앞에 화답하는 길은 반북대결정책과 전쟁정책을 철회하고, 하루빨리 한반도의 항구적 평화를 위해 6·15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고 평화협정 체결에 나서는 길 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발언에 나선 이상호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대전본부 공동대표는 "정전협정을 폐기하고 평화협정을 체결하기 전까지는 한국전쟁은 끝나지 않은 것"이라며 "평화협정 체결이 곧 한반도 평화정착의 시작이다, 조속히 6·15선언과 10·4선언을 이행하면서 남북이 교류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평화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7.27 정전협정 49주년을 맞아 노근리사건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열린 추모공원에서 위령제에 참석한 주민들이 '정전협정 폐기!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7.27 정전협정 49주년을 맞아 노근리사건희생자 합동위령제가 열린 추모공원에서 위령제에 참석한 주민들이 '정전협정 폐기! 평화협정 체결!'을 위한 시위를 벌이고 있다.
ⓒ 평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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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들은 이러한 기자회견과 함께 평화협정 체결을 위해 오는 8월 15일까지 캠페인과 1인 시위, 집회 등을 지속적으로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이날 저녁에는 대전역 광장에서 '모으자 평화의 힘! 대전지역 반전평화 거리캠페인'을 실시하고, 26일과 27일에는 '7·27 정전협정 폐기, 평화협정 체결 전국동시다발 1인 시위'를 펼칠 예정이다.

또한 8월 6일부터 9일까지는 대전지역 주요 거리에서 반전평화 거리캠페인을 펼치고, 8월 11일에는 서울에서 열리는 '광복 67주년 한일군사협정 저지 남북공동선언 이행 평화통일 범국민대회'에 참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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