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비하기 위해 우리 서해에 이지스함 배치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일본 대사관 앞에서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소속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의 해상자위대 이지스함 배치 추진 중단을 요구했다.
이날 이들은 "일본의 자위대 이지스함 서해 배치는 1차적으로 북을 겨냥한 것이지만 탐지거리가 1000km 안팎에 이른다는 점에서 중국도 군사적으로 반발할 수 밖에 없다"며 "이지스함 서해 배치는 주변국 사이의 군사적 긴장을 높여 한반도와 동북아 평화에 심각한 문제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