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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명3동 마당으로 갖고 나온 기표소 중증장애인 이근용씨를 위해 기표소를 주민자치센터 마등으로 가지고 나왔고 이근용씨는 차안에서 투표를 했습니다. |
| ⓒ 이경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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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안에서 투표 중증장애인 이근용씨가 휠체어에도 앉을 수 없어 투표소 마당에서 차안에서 투표를 하고 있습니다. |
| ⓒ 이경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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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증장애인 환자도 투표장에 가다 욕창으로 입원해있던 1급장애인 김성현씨가 나드리콜을 타고 투표장에 가다 |
| ⓒ 이경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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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남구 대명3동 제 1투표소인 대명3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오후 1시 반쯤 중증장애인 뇌병변1급 이근용(남, 33세)씨가 투표소 마당에서 차안에서 투표를 했습니다.
이근용씨는 중증장애를 가지고 있어휠체어에도 앉을 수 없고, 언어장애로 말도 못합니다.
하지만 손가락으로 의사표현을 하여 투표했습니다. 공무원이 기표소를 마당으로 가지고 나왔고 보조인과 공무원 등 2명이 참관한 가운데 이근용씨가 손가락으로 의사를 표현하여 투표를 했습니다.
한편 같은 대명 3동의 명동경로당에서는 환자복을 입은 김성현씨가 오후 2시쯤 투표를 했습니다. 김성현씨는 뇌병변1급장애인이며 욕창이 심해 달서구 진천의 한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었습니다.
몸도 많이 불편하고 입원중인데도 "한 표를 행사해야 된다"라며 활동보조인과 함께 나드리콜을 타고 와서 투표했습니다.
이보다 앞서 같은 대명3동에 사는 최창현씨(46,기네스기록보유자)는 명동경로당에서 투표를 하고 투표장면을 사진으로 찍어 자신의 페이스북에 "휠체어최장거리횡단 기네스세계기록 보유자가 투표했습니다. 다같이 투표하여 정치를 바꿉시다"라는 글을 올려 시민들에게 투표할 것을 독려하기도 했습니다.
장애인들의 투표가 줄을 잇는 것을 보면서 장애인들이 투표에 적극 참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